BYD의 새로운 픽업트럭 ‘샤크’가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정식 공개를 앞두고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픽업트럭이 될 예정인 BYD의 샤크는 BYD의 자회사 Fang Cheng Bao의 SUV, Bao 5의 픽업트럭 버전으로 볼 수 있고, 해당 차량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한다.
최근엔 정식 공개를 앞두고 위장막이 제거된 차량의 사진이 돌아다니기도 하며 눈길을 끌었는데, 해당 모습과 함께 차량의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고, 미국산 대형 전기 픽업트럭 실버라도 EV와 함께 간단히 비교해 보면서 중국의 픽업트럭 제조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간단히 확인해 보자.
수출 위해 완성도 높은 디자인 1,000km 주행거리 가능할까?
위장막을 제거한 BYD 샤크의 모습은 여타 픽업트럭과 다른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 있는 디자인을 보이고 있었다. 특히 전면부 그릴에 크게 새겨진 BYD의 로고는 미국 픽업트럭 모델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그릴에 그게 각인하여 정체성을 부각함과 동시에 미국 등 해외 시장을 겨냥했다고도 예상할 수 있다.
구체적인 제원이나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압 연료 분사 시스템과 같은 첨단 기술을 포함한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최대 194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BYD 샤크는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륜구동 방식이 제공될 예정이고, 복합 주행거리는 약 1,000km~ 1,200km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드 레인저와 경쟁 구도 실버라도 EV에 견줄만한 성능
전장 5,457mm, 전폭 1,971mm, 휠베이스는 3,260mm의 크기 제원으로, 준대형 픽업트럭의 포지션을 차지할 BYD 샤크는 포드 레인저와 토요타 하이럭스 등의 픽업트럭과 경쟁할 예정이다. 그러나 두 차량보다 조금 큰 크기로 인해 일각에서는 실버라도 EV와 함께 비교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풀사이즈 픽업트럭 실버라도 EV는 전장 5,920mm, 전폭 2,385mm, 전고 1,982mm로 성능이나 수치상으로는 비교할 대상이 아니지만, 중국의 기술이 어느 정도로 발전했는지를 알려줄 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약 600km의 주행거리를 보유한 실버라도에 비해 주행거리 1,000km를 내다보고 있으니 말이다.
추후 완전 전기 픽업트럭 출시도 다양한 픽업트럭에 소비자 ‘기대’
곧 공개를 앞둔 BYD 샤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출시 후, 완전 전기 버전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과 유럽, 호주 등 국가에서 올해가 가기 전에 판매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BY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픽업트럭이 공개되자 국내 네티즌들은 ‘국내 출시 하면 좋겠다’. ‘한국에 픽업트럭 모델 많지 않은데’. ‘국내 출시해서 선택지 다양해지면 좋겠다’. ‘이제 미국도 중국에 밀리는 날이 오는 건가’ 등 중국 자동차 제조 기술의 발전을 인정하는 듯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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