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시장 속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 중인 BYD. 중국 현지에서 이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라인업은 다름 아닌 중국 최초의 왕조, 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하이브리드 시리즈, 친 시리즈일 것이다. 해당 시리즈는 중국 현지에서 “범람하는 SUV 모델들의 인기 속 드디어 탈만한 세단 모델이 등장했다”라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시리즈라고.
준수한 외형과 성능을 무기로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친 시리즈. 벌써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모델에 선정될 정도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한다. 이에 BYD는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최근 2세대 모델의 고급형 모델, 친 L DM-i 모델의 판매를 공지했다.
절정의 인기 친 시리즈 더 커진 고급형 모델 등
절정의 인기를 누리는 중인 BYD 친 시리즈는 현재 하이브리드 모델인 친 플러스 DM-i 모델, 전기차 모델인 친 플러스 EV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단 2종 구성임에도 불구 2024년 1분기에만 무려 약 10만 7천 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BYD 친 시리즈. 그 인기가 실로 어마어마한 수준임에는 그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 같다.
이에 BYD는 친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DM-i 모델의 롱휠베이스 버전, L DM-i 모델의 판매를 공지하고 나섰다. 해당 모델의 경우 전장 4,830mm, 전폭 1,900mm, 전고 1,495mm, 휠베이스 2,790mm의 크기 제원을 갖는다. 국산차 모델과 비교하면 현대차 아반떼와 쏘나타, 그 중간 정도의 크기다. 기존 DM-i 모델과 대비해서는 전장 70mm 정도 증가한 수치라고.
디자인 독특한 L DM-i BYD 최신 기술들 적극 적용
회색과 흰색 두 가지 차체 색상으로 공개된 친 L DM-i에는 독특한 디자인 언어가 채택됐다. 프런트 엔드에는 얇은 LED 헤드라이트와 마치 용의 입을 연상시키는 듯한 거대한 그릴이 자리한다. 또한 후면부에는 단일 테일라이트를 적용하여, 깔끔한 인상까지 전해주고 있다.
내부에는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작은 LCD 계기판이 있다. 추가적으로 친 L DM-i에는 회전식 스크린도 적용, BYD의 최신 기술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센터 터널에는 물리 버튼 세트와 BYD 하트라고 불리는 개폐식 기어 시프터가 탑재되어 있으며, 2열에는 암레스트, 중간 머리 받침대, ISOFIX 인터페이스가 존재하고 있다.
친 L DM-i, 그 성능 수준과 국내 시장 출시의 가능성은?
친 L DM-i에는 BYD의 5세대 DM-i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채택됐다. 해당 시스템은 99마력의 1.5L 자연흡기 엔진과 215마력 전기 모터로 구성되어 있다. 배터리의 경우 핀드림스에서 공급하는 두 가지 LFP 배터리를 사용한다. 엔트리 레벨은 10.08kWh의 배터리로 전기 주행 거리 60km를 지원하며, 두 번째 옵션은 15.87kWh의 용량으로 9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BYD 친 L DM-i는 5월 29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의 시작 가격은 12만 위안, 한화로 약 2,264만 원 수준이다. 기존에 판매 중이었던 친 플러스 DM-i의시작 가격, 7,980위안 대비 약 4만 위안, 한화로 약 700만 원 정도 더 저렴하다.
BYD가 국내 시장 진출을 엿보는 현시점, 해당 모델의 국내 출시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당장 BYD가 국내 접근을 조심스럽게 하는 만큼, 사실상의 출시 가능성은 0%에 가깝다 보면 되겠다. 그러나 아토, 씰 등의 선발 라인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는다면, 그 가능성은 현저하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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