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의 풀사이즈 SUV 에스컬레이드는 존재감 넘치는 웅장한 체구에서 나오는 압도감으로 높은 인기를 보유한 차량이다. 특히 높은 안전성과 넓은 실내 거주성으로 패밀리카로 활용하기도 하고, 경호 차량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도 전동화의 흐름에 발맞춰 전동화 모델 에스컬레이드 IQ를 공개했다.
그런데 최근 에스컬레이드 IQ의 롱바디 버전인 ‘에스컬레이드 IQL’이 해외에서 포착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자인 자체는 큰 변화가 없지만 마치 버스를 연상케 할 정도의 긴 전장이 눈에 띈다. 어떤 성능일지, 출시 일정은 언제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와 압도적인 성능으로 무장했다
일단 GM의 전기차답게 플랫폼은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됐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회사인 ‘얼티엄 셀즈’에서 공급하는 200kWh 배터리가 탑재되어 높은 신뢰성을 보유했다. 기존 IQ와 큰 차이 없는 디자인이지만 늘어난 전장에 C필러 뒤로 이어지는 디자인이 소폭 변경, 쿼터글래스를 다르게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800V 급속 충전과 함께 초급속 충전도 지원할 예정이다. 에스컬레이드 IQ의 1회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EPA 기준 약 724km를 확보했지만, 롱바디는 차량의 무게 특성상 조금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출력은 최대 760마력을 발휘한다.
GM에서 만드는 가장 긴 SUV 인테리어 진화 체감되는 수준
에스컬레이드 IQL의 전장은 무려 5,766mm가 넘는다. 전폭은 2,167mm, 전고는 1,934mm, 휠베이스는 3,404mm로 GM에서 출시하는 가장 긴 SUV가 될 전망이다. 참고로 일반 모델 에스컬레이드 IQ의 전장은 5,697mm, 휠베이스는 3,070mm로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69mm, 334mm 길어 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는 에스컬레이드 IQ와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 대시보드 전체에 55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선 모습과 11인치 보조 디스플레이를 똑같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전의 에스컬레이드는 럭셔리함에도 불구하고 다소 투박한 느낌이 들었지만 점차 진화하는 미래적인 요소들이 가미됐다.
롱바디의 역대급 실내 수납공간 아직 국내 출시 소식은 없다
풀사이즈 SUV답게 넉넉한 3,426L의 적재 공간을 보유한 에스컬레이드 IQ. 롱바디 버전은 그보다 더욱 늘어난 4,043L의 공간을 확보했다. 가히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이다. 국내에도 에스컬레이드의 수요가 꾸준한 만큼, IQ와 IQL의 등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아직 국내 출시에 대한 계획이나 일정은 발표된 바 없으며, 미국에서는 IQ만 판매 중이다. 롱바디 버전은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에 데뷔할 예정이다. 차량의 가격은 1억 7천만 원부터 2억 원대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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