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중국이 작정하고 만든 신형 SUV 공개, "현대차 긴장해야겠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28 12:06:31
조회 2009 추천 1 댓글 46
														


최근 중국 제조사들이 여러 신차를 거듭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얼마 전에도 중국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꼽히는 홍치가 출시한 롤스로이스를 연상케하는 외형의 고급 세단이 화제가 된 바가 있다.

 

최근에도 또 하나의 중국 프리미엄 브랜드 링크&코가 볼보의 XC90를 표방해 제작한 SUV 모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번 모델은 단순히 XC90을 베껴서 만들었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 정도로 나쁘지 않은 성능을 지니고 있는 데다 가격은 반 이상이나 저렴하여 놀라움을 사고 있다. 과연 어떤 모델인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지리차가 인수했던 볼보의

플랫폼을 적용한 신차가

링크&코 이름을 달고 출시된다

중국 지리 그룹 산하 글로벌 전략 고급 브랜드 자동차 제조사인 링크&코(Link&Co, 领克)가 자사의 플래그십 SUV인 09를 공개했다. 링크&코는 2016년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공식 론칭했으며 브랜드 첫 차종이자 컴팩트 SUV인 01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09는 볼보의 SPA 플랫폼을 기반하여 제작된이다. 지리 자동차는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2010년 볼보를 인수했던 바 있었는데, 그로인해 이번 링크&코 09에 볼보의 SPA 플랫폼이 적용될 수 있었다.

브리드 모델로까지 출시가 될 예정이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430마력이 넘는 힘을 지닐 것이라고 한다.

 

디자인은 링크&코만의 특징이 그대로 유지된다. 전면부는 엔진 후드 양옆으로 얹어 놓은 듯한 형태의 세로줄 주간 주행등이 눈길을 끌며 세로줄 그릴로 웅장함을 표현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 세대 스포티지의 헤드램프 디자인을 떠올리게 한다.


헤드램프에는 총 80개 이상의 LED 모듈이 적용되어 있어 상향등을 유지하더라도 맞은편 운전자의 눈부심을 유발하지 않는 매트릭스 LED 기능이 적용된다. 측면에서 바라본 09는 세련된 디자인이 묻어난다.


보닛의 길이가 길게 뻗어 있어 A필러의 경사 역시 완만하게 설정되어 있다. 측면에는 캐릭터 라인 및 포인트가 두 줄 가로로 뻗어 있다. 단조로운 느낌이 묻어나지만, 그래서인지 세련된 분위기를 주고 있다.


D필러가 루프라인과 연결되지 않는 모습도 확인 가능하다. 이로 인해 루프가 떠있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주고 있으며, 루프 끝부분이 리어 스포일러의 형태로 보이는 것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후면에 적용된 디자인도 링크&코의 개성이 드러나는 디자인이다. 후면 테일램프는 중앙을 가로질러 길게 이어져 있다. 램프의 안에는 세로 형태의 점선 이미지가 점등되어 더욱 강렬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하단의 머플러팁 디자인도 인상적인데, 좌우 양 측면에 각각 2개씩 배기구가 드러나 있는 모습이 09 특유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킨다.




연식변경이라 생각될 정도로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었다

이전까지 링크&코 모델에 사용되었던 플랫폼은 볼보의 CMA 플랫폼이다. CMA 플랫폼은 소형차 개발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전기차 할 것 없이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세단, SUV 등의 다양한 차종에 적용 가능하다. 볼보 XC40 등이 위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이다.


이번 링크&코 09가 적용하는 SPA 플랫폼은 유연성 있는 확장형 플랫폼으로 볼보의 XC90, S90 등 플래그십 모델뿐 아니라 향후 개발될 중대형 차에 적용된다. 그렇다 보니 이번 링크&코 09에 적용된 사양 중 상당 부분이 XC90과 겹치는 모습이다.

09와 XC90의 휠베이스는 모두 2,894mm로 유사한 실내공간 수준을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길이와 넓이는 09가 다소 더 큰 수치를 보이며 높이는 XC90이 근소하게 앞선다. 파워트레인 역시 XC90과 겹친다. 링크&코 09의 파워트레인은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4륜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곤 있지만, 09는 XC90보다도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 사양인 T4 모델은 218마력과 33.1kgf·m의 토크를, T5 모델은 254마력과 35.7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최상급 모델은 전기모터의 추가를 통해 431마력을 발휘하는데, 볼보 XC90 T8의 405마력보다 높은 수준이다




대체로 혹평이 이어졌으나

간간이 긍정적 반응 보이기도

많은 사양이 볼보 XC90을 공유하고 있고, 어느 면에선 XC90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가격은 XC90의 절반 수준이다. 볼보 XC90의 중국 현지 가격은 63만 9천 위안으로 한화 약 1억 1,190만 원에서 78만 2천 위안, 한화 약 1억 3,960만 원까지 분포되어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89만 5천 위안, 한화 약 1억 5,670만 원이다. 하지만 링크&코 09의 가격은 30만 위안, 한화 약 5,250만 원으로 XC90의 반값 이상의 수준이다. 2021년 4분기에 중국 시장에서 판매 개시될 것으로 보이며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링크&코 09를 바라보는 네티즌들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디자인이 여기저기 섞은 것 같고 너무 조잡하다”, “중국산을 어떻게 믿고 타냐”, “푸조 짝퉁같다”, “많이도 카피했네”, “중국산은 비쌀 이유가 없다. 가격 더 내려야 한다”, “테일램프는 이트론, 인테리어 랜드로버, 스테어링휠 아우디…”


위와 같이 네티즌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렇지만 예상 외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볼 수 있었다. “요즘 중국차 디자인 많이 올라오긴 했네”, “현기차가 중국에서 괜히 고전하는게 아니다. 현기차도 슬슬 긴장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나쁘지 않은 평가를 보이는 네티즌들도 상당수 있었다.



볼보 기술력 흡수한 링크&코

차후 위협으로 다가올지도…

링크&코가 한국 시장에 출시가 될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정해진 바가 없다. 고급차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된 신형 SUV가 기존 고급차에 비해 성능도 뛰어나면서 가격은 절반 이상이라면 생각 이상으로 막강한 경쟁력을 뽐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링크&코 제조사가 볼보가 그동안 쌓아왔던 기술력들을 온전히 09에 담아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그렇지만 언제까지나 중국 완성차 제조사를 괄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점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만한 환경을 구축해나가는 중국 제조사들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국내 제조사들 역시 꾸준히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할 것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6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156 1억짜리 G80 전기차가 혈세 낭비인 이유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6 2252 12
155 제네시스가 내연기관 신차 출시 중단 선언한 진짜 이유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6 1513 2
154 신형 니로 실내 디자인 확인한 네티즌 반응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6 303 0
153 인도에선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 많다는 현대차 정체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6 286 0
152 "현대차 포르쉐 이겼습니다" 모두를 놀라게한 사건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6 429 1
151 "최고 인기 수입 SUV" 신형 티구안 정말 살만할까?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264 0
150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안팔렸던 이차가 신형으로 돌아옵니다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1684 0
149 벤츠가 새롭게 내놓는다는 G바겐 전기차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1889 2
148 "쉐보레 작정했다" 올해 무조건 출시한다는 신형 전기차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1701 1
147 니로급으로 실차주 만족도 높다는 의외의 국산차 정체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300 2
146 현대 아반떼 N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2 1807 2
145 아이오닉 6 뒷좌석 공간 확인한 네티즌들 반응 [1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2 2585 4
144 "저거 쏘나타에 먼저 있었는데" 후륜조향 완벽 정리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2 399 1
143 미군은 외계인과 싸워도 이긴다는 말 듣는 이유 [3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2 2727 32
142 기본가격 3천만 원 넘긴 투싼 N라인, 정말 비싸다고 할 수 있을까?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2 1405 0
141 프리미엄 세단이라면 기본이라는 옵션, 알고보니 30년 전 기술?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1 441 1
140 대한민국 운전면허 쉽게 주면 안되는 이유 [2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1 2650 19
139 인도에선 역대급이라는 국산차가 한국에선 안팔리는 이유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1 2088 1
138 한국에서 포착된 전설의 두부집차 실물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1 2985 19
137 "이건 사야겠다" 신형 스포티지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1 781 1
136 전기차 늘어나자 하루아침에 터져버린 진짜 문제점은 이것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0 2140 3
135 요즘 좋아졌다는 현대차, 정말 수입차와 '동급'?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0 369 3
134 "다시 나와도 산다" '한국판 골프'로 불렸던 국산차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0 2050 12
133 "이래서 벤츠" 신형 SL에 탑재된 놀라운 옵션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0 1546 2
132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딱 이렇게 사면됩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0 829 0
131 인도에서 대박 났다는 베뉴 스포츠 실물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9 528 0
130 "계약 취소" 벤츠 전기차 주행거리 공개되자 벌어진 일 [2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9 2524 4
129 "이걸 누가 사요" 카니발 4인승 가격 수준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9 919 3
128 "현대차 더 낫다"라는 말 나올 정도라는 일본차 디자인 [4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9 2270 10
127 폭스바겐 신차 정보 공개되자 네티즌들 반응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9 1494 3
126 "판매량으로 증명" 요즘 BMW 디자인이 문제인 이유 [3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6 2561 8
125 GV80 연식변경에서 바뀌는 점들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6 520 0
124 없어서 못 판다는 역대급 자동차들의 원래 정체는 이렇습니다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6 2167 16
123 "이건 페라리도 피한다" 국내에서 포착된 레전드 자동차 [2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6 4606 17
122 "억울해"스쿠터 비접촉 사고 과실 공개되자 벌어진 일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6 259 0
121 올해 상반기 현대차 미국 판매량 공개되자 네티즌들 반응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5 482 6
120 "이게 국내에 있네" 소름돋게 만든 슈퍼카 정체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5 2241 10
119 "이렇게만 다시 나와도 대박" 레전드로 불렸던 국산차 [1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5 2346 15
118 "제네시스 역사상 가장 최악" 이차 성공할 수 있을까? [3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5 3743 6
117 현대차는 절대 보여줄 수 없는 역대급 기술 자랑한 사건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5 445 2
116 아무리 같은 집안이지만 스포티지를 사는게 더 나은 이유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4 3419 3
115 신차보다 더 비싼 중고차 레전드 매물 등장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4 3561 20
114 GV80 택시가 도로에서 포착될 수 있었던 이유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4 636 5
113 도로에서 군용차 보이면 무조건 피해야하는 이유 [2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4 3420 11
112 "부족해" 중국 시장에서 처참한 결과 맞이한 현대차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4 338 0
111 "안전 볼보" 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 후 벌어진 일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3 1927 3
110 "나 1단인데" 전설의 유행어 탄생시킨 국산차 정체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3 2457 12
109 그 누가와도 굳건하던 천하의 현대차가 무너졌습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3 422 2
108 "베뉴 언급도 하지 마세요" 한국 경차시장 점령할 신차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3 1906 4
107 신형 스포티지 어떤 트림 사야하는지 딱 정해드립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3 812 1
뉴스 세븐틴, 美 '빌보드 뮤직 어워즈'서 '러브, 머니, 페임' 무대 디시트렌드 12.0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