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라이드 부분변경 모델 포착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그림의 떡”. 이 차를 생각하면 절로 나오는 말이다. 기아에서 만들지만, 한국인은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차, 바로 텔루라이드다. 원래 가질 수 없으면 더 원하는 법이었던가. 텔루라이드는 일부 국내 소비자에게 바로 그런 존재다.
이런 상황에 텔루라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국내서 포착되고 있다. 디자인을 살펴보던 중, 슬픈 예감이 들었는데 이는 뒤에서 차차 알아보도록 하자. 오늘은 텔루라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해 알아보면서 동시에 국내 출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까지 폭넓게 다뤄본다.
텔루라이드 인기
살펴보니 대단하다
많은 이들이 이미 알고 있듯, 텔루라이드는 미국 시장 전략 모델이며, 미국 내에서 기아의 효자 모델로도 활약하는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실제로 2019년 3월에 첫 선을 보인 이후로 텔루라이드는 인기에 힘입어 많은 상을 거머쥐었다.
예컨대, '2020 월드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글로벌 자동차'로 선정된 적이 있는데, 이는 한국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받은 상이다. 또한, 이후로도 '2020 올해의 북미 차'와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 '2020 올해의 SUV'와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의 '2020 베스트 10'까지 북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상들을 모두 석권했다.
텔루라이드 부분변경 모델 포착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텔루라이드 부분변경 모델 포착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또 포착된 텔루라이드
심지어 부분변경 모델?
그런 텔루라이드가 국내서 연이어 포착되고 있는데, 심지어 현행 모델이 아닌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포착되고 있어 더 화제다. 미국서 2019년 3월 출시 이후, 누적 18만 대 이상 판매되는 기염을 토한 모델이니 만큼, 네티즌들 사이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위 사진은 많은 소비자가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를 염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착된 스파이샷이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은 “이번에는 정말 출시되는 게 아닐까”, “이제는 출시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지금부터는 텔루라이드 부분 변경 모델의 특징에 관해 조금 다뤄보자.
텔루라이드 부분변경 모델 포착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전체적인 디자인은 비슷
그러나 조금 더 스포티하다
신형 텔루라이드 스파이샷을 살펴보니, 전면부 그릴의 면적을 양옆으로 조금 더 와이드하게 키운듯한 모습이 확인된다. 여기에 헤드램프를 좀 더 자세히 보면, 사각 테두리의 외형 안에 수직 형태의 두 줄 DRL이 적용된 것을 알 수 있다.
루프라인에는 브릿지형 루프랙이 추가됐으며, 후면부의 테일램프도 2줄로 바뀐 모습이다. 현행 모델에 3줄의 테일램프가 적용된 반면, 신형 모델은 기존 텔루라이드 외형의 사각형은 유지하되, 안에 두 개의 수직 램프를 넣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지하나, 디테일을 손보며 좀 더 입체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텔루라이드 부분변경 모델 포착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후면 방향 지시등을 보면
“이번에도 국내 출시 X”
이쯤에서 “이번에는 정말 국내 출시를 하는 것이냐”라는 질문이 나올 듯하다. 하지만 후면 방향 지시등을 본다면, 이번에도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를 기대하기는 힘들 듯 보인다. 후면 방향 지시등이 ‘빨간색’을 내뿜고 있기 때문이다.
후면 방향 지시등 색깔의 경우 국가별로 약간씩 차이가 나는데,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눈에 잘 보이는 노란색 혹은 호박색을 권고하고 있다. 반면, 미국이나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심미적인 이유 등으로 테일 램프에 빨간색 후면 방향 지시등도 허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출시를 계획했다면 후면 방향 지시등이 ‘노란색’이겠지만, 아쉽게도 텔루라이드는 그렇지 않았다.
국내서 텔루라이드를
볼 수 없는 이유
그렇다면 기아는 텔루라이드를 국내에 팔지 ‘않는’ 것일까, ‘못 하는’ 것일까? 정확한 답은 기아만이 알고 있겠지만, 후자일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한 근거는 여러 방향에서 들 수 있지만, 크게 말하자면, 판매 간섭, 공장 라인 포화, 노조가 되겠다.
먼저 판매 간섭부터 살펴보자. 텔루라이드를 국내에 출시하기엔 이미 동급의 팰리세이드가 그 자리를 떡하니 지키고 있다. 모하비도 마찬가지다. 또한, 국내서 생산을 한다고 해도 기아의 공장 라인이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깝기에 상황이 여의치 않다.
기아 노조 /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 홈페이지
노조의 반대
독소조항 무시 못한다
마지막 방법으로 역수입을 하기엔 노조의 반대에 부딪칠 것이다. 제조사 측에서도 이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는데, 그 이유는 현대기아차 노사 간 협의 사항에 있는 '독소 조항'에 있다.
위에서 언급한 독소 조항에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해외에서 생산되는 부품 및 완성차를 역수입하기 위해서는 노사 공동위원회의 합의를 통해야 가능하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요컨대, 판매 간섭과 공장 라인 포화 그리고 노조의 반대까지. 기아 입장에서도 섣불리 텔루라이드를 국내에 내놓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겠다.
“이제 좀 내줘라”
“모하비 단종시키고...”
위와 같은 이유 외에도 애초에 텔루라이드는 북미를 겨냥해 탄생됐다. 따라서 국내에 출시되지 않는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비자는 “사골 모하비 단종시키고 그 라인에서 국내용 텔루 만들어라”라고까지 말하는 상황이다.
좀 더 자세히 네티즌 반응을 살펴보자. 일각에선 “텔루라이드 나오면 진짜 무조건 산다”, “국내 출시되면 팰리세이드 발라버릴 텐데”, “격하게 사고 싶다”라며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를 염원하는 분위기다. 또한, “신형은 파는 거야? 안 파는 거야?”, “한국인들도 텔루 좀 사보자” 등의 반응도 줄을 잇는다.
텔루라이드 부분변경 모델 포착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많은 소비자가 텔루라이드 부분변경 모델의 국내 출시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는 이미 “기다리다 지쳤다”라는 반응 혹은 현실적인 이유 등을 들어 “팔고 싶어도 못 팔 것이다”라는 반응으로 텔루라이드를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국내서 포착되는 것 자체가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일임은 사실이다. 텔루라이드를 국내서 타고 싶었던 이들은 심지어 직접 수입해 해당 모델을 타고 다니기도 한다. 이 정도의 뜨거운 반응이라면 혹시 기아도 텔루라이드를 출시하고 싶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 정도다. 언젠가 텔루라이드를 국내서 정식으로 볼 수 있는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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