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한때 없어서 못 팔더니...소형 SUV 판매량이 갑자기 줄어든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17 10:10:04
조회 441 추천 0 댓글 0
														



새해가 밝은 지 벌써 보름 정도가 지나갔다. 새해 아침, 독자가 가장 먼저 한 일이 무엇이었는지 문득 궁금하다. 떡국 먹기? 새해 인사 돌리기? 모두 좋지만, 혹시 작년 한 해를 돌아본 독자는 없는가? 자동차 시장에서는 새해를 맞아 작년 한 해를 돌아보며 판매량에 관한 기사를 내보내는 상황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소식이 들려온다. 작년 준중형 SUV 시장과 소형 SUV 시장 사이에 묘한 기류가 포착됐다는 것. 2021년은 국산 준중형 SUV의 약진이 돋보이는 반면, 소형 SUV 시장에는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던 해였다. 오늘은 소형 SUV 시장의 판매량과 판매 부진의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역시 SUV”

선방했던 지난해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 지난해 국내 완성차 전체 판매량을 먼저 살펴보자. 지난해 국산차 전체 판매량은 140만 2,361대로, 2020년 대비 11.1% 줄었다. 코로나19와 반도체 수급난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볼 수 있겠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나름 선방한 시장이 있었으니, 많은 독자가 예상했듯 SUV 시장이 그 주인공이다. 2021년 SUV 시장 전체 판매량은 65만 1,691대다. 2019년과 비교했을 때 7.3% 감소하긴 했지만, 작년 상황을 감안했을 때는 개중에 선방했다고 표현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준중형 SUV 시장

판매량 호황을 맞았다

그런데 SUV 시장 안에서도 희비가 엇갈려 화제다. 먼저 ‘희’의 주인공부터 살펴보자. 이는 준중형 SUV 시장으로, 2020년과 비교해 22.6% 증가한 12만 5,35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에서 지난 2017년 이후 무려 4년 만에 소형 SUV를 앞선 것이기에 더 의미가 깊다.

 

그렇다면, 준중형 SUV가 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뭇 전문가는 그 이유로 투싼과 스포티지를 꼽는다. 투싼은 2020년 12월 신차 출시 이후 아직까지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33.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에 풀체인지로 돌아온 스포티지 역시 풀체인지를 기점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스포티지의 작년 하반기 월평균 판매량은 5,546대로, 상반기 1,081대의 5배를 넘는다.


2021년에 국산차보다 잘 팔린 수입차에 관해 알고 싶다면 클릭!

소형 SUV 시장엔

먹구름이 끼었다

이제 ‘비’의 주인공을 만나볼 차례다. 앞서 미리 언급했지만, 이는 소형 SUV 시장이다. 판매량을 먼저 보도록 하자. 소형 SUV 시장의 2021년 전체 판매량은 12만 1,493대로 전년보다 36.8%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주요 모델을 기준으로 판매량을 좀 더 자세히 보자면, 셀토스 4만 90대, 트레일블레이저 1만 8,286대, 티볼리 1만 6,535대, XM3 1만 6,535대, 베뉴 1만 3,496대다. 현대차 코나의 경우 1만 2,244대를 기록하며 6위에 그쳤다.

2020년에는 그래도

나름 잘 팔렸다

그렇다면 작년에는 어땠을까? 전년에 비해 36.8%나 급감했다고 하니, 2020년의 판매량이 궁금해지는 건 당연지사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부터는 2020년 소형 SUV 시장의 주요 모델 판매량을 알아보도록 하자.

 

2021년 판매량과 마찬가지로 주요 모델을 기준으로 살펴보겠다. 셀토스는 4만 9,481대, XM3는 3만 4,091대, 코나는 3만 1,902대, 티볼리는 2만 3,452대, 트레일블레이저는 2만 887대가 팔렸다. 당시에는 베뉴가 1만 7,726대 팔리며 6위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2021년도보다 판매량이 많이 올라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소형 SUV 왜 이렇게

판매량이 급감한 걸까?

소형 SUV가 항상 판매량이 적었던 것은 아니다. 분명 소형 SUV가 대세이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살 사람은 다 산 소형 SUV”라는 헤드라인의 기사가 나올 정도로 판매량이 떨어졌다.

 

대다수 소비자는 그 이유를 ‘가격’과 ‘차체 크기’에서 찾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차박이 대세가 된 지금, 소형 SUV로 차박을 온전히 즐기기엔 무리가 있다. 그런데 준중형 SUV로 고개를 돌리니, 옵션과 트림을 잘 선택하면 비슷한 가격에 더 큰 차체를 갖춘 준중형 SUV를 살 수 있지 않은가? 소비자 입장에선 준중형 SUV를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셀토스와 스포티지로

비교해 보니...

자, 지금부터는 셀토스와 스포티지를 기준으로 전격 비교를 해보자. 먼저 가격이다. 가솔린 터보 1.6 모델을 기준으로 셀토스는 기본가가 1,944만 원에서 2,739만 원대에 형성돼 있다. 또한 가솔린 터보 1.6 모델을 기준으로 스포티지는 기본가가 2WD의 경우 2,442만 원에서 3,311만 원, 4WD의 경우 2,638만 원에서 3,507만 원대에 형성돼 있다.

 

여기서 우리는 2WD를 산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셀토스는 트림에 따라 1,944만 원에서 2,562만 원의 가격대가 형성된다. 셀토스 중 가장 인기가 많은 2WD 시그니처 트림은 2,489만 원이다. 여기에 드라이브 와이즈, 10.25인치 내비게이션 등 옵션을 추가하면 약 200만 원이 더해진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스포티지의 프레스티지 트림 가격, 즉 2,624만 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이 완성된다. 물론 스포티지 역시 이런저런 옵션을 넣다 보면 가격이 오르긴 한다. 하지만 조금만 돈을 더 보태면 더 큰 차체의 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스포티지는 최근에 풀체인지까지 마쳤다. 또 자세히 보니 연비도 셀토스 시그니처가 11.8km/l, 스포티지 프레스티지가 12.5km/l로, 스포티지가 낫다. 이런 상황에서 스포티지 대신 셀토스를 선택할 이가 얼마나 될까?


신형 니로에 대한 네티즌 반응이 궁금하다면 클릭!


지금까지 소형 SUV와 준중형 SUV에 대해 알아봤다. 소형 SUV의 고전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어땠을까? “크기는 애매한 것이 가격은 중형 세단 가격인데 계속 팔리겠어?”, “차량 크기는 소형인데 가격은 준중형하고 비슷한데 소형 SUV 살 이유가 있음?”, “소형 SUV 매력이 없잖아. 기름은 기름대로 먹고, 크기도 작고”, “소비자가 똑똑해진 거다” 등 다양한 반응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3년째 소형 SUV 타고 있습니다. 그냥 중형 타세요”라며 직접 소형 SUV 차주가 남긴 댓글 반응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다만, 최근 니로 풀체인지가 공개되며 소형 SUV 시장에도 햇살이 비치지 않을까,라는 전망은 나오는 상황이다. 과연 신형 니로가 소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오토포스트 주요뉴스

➜ “강원도 아빠들 줄섰다” 모두가 쌍용한테 질거라 예상했던 이차가 한국에서 성공한 이유


➜ 이제 좀 잠잠해 지나 싶었는데…BMW에서 또 불거진 화재관련 이슈 살펴보니


➜ “이거 이렇게만 나오면 무조건 대박” 해외 가격으로 예상해본 폴스타 2의 국내 출시 가격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802 코란도 E모션 주행거리 갑자기 450km로 늘릴 신박한 방법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3 439 1
801 아무나 못 사는 차? 예상외 반전 롤스로이스 오너 평균 연령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1 989 3
800 현대차가 칼 갈고 준비중이라는 코나 풀체인지 최초 포착됐습니다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1 764 1
799 가격이 꽤 많이 인상된 신형 트래버스,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31 287 1
798 완판될 만 했네, 폴스타 2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31 394 1
797 절대 안 한다면서...결국 현대차 또 일본 진출하게 생겼습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31 301 1
796 "망하면 회사 접어야" 마세라티가 준비 중인 신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31 595 1
795 그래도 선방했는데...쌍용차 실적 살펴보니 이런 결과입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31 207 1
794 하..진짜 한숨만.. 블루핸즈 정비사가 제네시스를 아작내버렸습니다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8 3156 11
793 상 죄다 휩쓸어버린 현대기아차, 그러나 이건 놓치고 있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8 296 1
792 왜건의 무덤이라던 한국에서 의외로 잘 팔리고 있는 차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8 3648 6
791 점점 줄어드는 디젤차, 이제 진짜 디젤차는 끝난걸까?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8 301 1
790 요즘도 활개친다는 중고차 사기, 이것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1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8 3594 16
789 민중의 곰팡이인가..? 경찰차 쓱 긁었는데 대인접수 해달라네요 [4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7 2749 21
788 모두가 쌍용 욕해도 이차 만큼은 정말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2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7 3459 10
787 이제 한대 탈만하지 않나? 사회중년생들을 위한 신차 총정리 [2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7 2678 3
786 전세계에서 가장 싸게 나왔다는 폴스타, 해외 가격이랑 비교해보니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7 321 1
785 맨날 뒤통수맞던 쉐보레기 진짜 역대급 신차 하나 들고왔습니다 [2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7 2737 1
784 길 막고 담배 피러갔다고? 역대급 카니발 차주 인성 공개됐다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6 2142 2
783 그러니까 처음에 사지 말라는건데... EV6 히터 문제 드디어 해결되나?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6 1266 2
782 보조금 100% 받는다 폴스타 2 가격 확인한 네티즌들 반응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6 2473 2
781 풀옵션 4천만 원 가까운 신형 니로의 가성비 트림은 바로 이겁니다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6 386 1
780 이 돈이면...이라는 말 절로 나오게 만든 신형 니로 실물 느낌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6 2597 1
779 솔직히 팰리세이드 페리보다 훨씬 기대되는 의문의 국산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6 431 1
778 작년 GV60 계약했던 고객들 단체로 당황하게 만든 보조금 정책 [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5 3443 2
777 타호가 비싸다면....곧 나올 이 차를 주목해 보면 좋을겁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5 446 1
776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신차 가격 오른다는 소식에 네티즌들 반전 반응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5 3091 15
775 사람들 바보로 보네, 사이버트럭 출시 못하자 갑자기 꺼내든 카드 [2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5 5778 7
774 공업쓰레기라던 그 중국차, 올해 폭풍성장 예고에 네티즌들 반응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5 508 1
773 한국도 좀 보고 배워야 전기 경차 빨리 만들어야 합니다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5 371 1
772 추운데 히터가 안나온다 몇몇 전기차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4 2470 5
771 포르쉐랑 똑같네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아이오닉 6 예상도 공개됐다 [4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4 6097 9
770 이 가격이면 차라리... 니로 풀체인지 옵션 가격 총정리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4 526 1
769 다음은 내가 될수도 급발진 의심 사고 겪으면 이렇게 됩니다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4 2060 8
768 경쟁 상대 아나리는데..폴스타 2랑 모델 3 자세히 비교해보니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4 245 1
767 도저히 못타겠습니다 GV80 신차 구매한 차주가 한탄한 이유 [9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1 12478 55
766 "답을 알려드리죠" 르노삼성이 살아나려면 꼭 해야할 것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1 452 1
765 영덕 대게가 진화합니다 위장막 둘러쓴 쏘울 페이스리프트 포착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1 3306 3
764 와 저런 차를 누가 사냐 충격적인 미니 전기차 주행거리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1 834 0
763 차 색깔이 마음대로 바뀐다고? 올해 CES에서 주목받은 차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1 1981 1
762 QM6 후속이라고? 르노삼성이 곧 선보일 역대급 신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1 662 0
761 제네시스 수소차 포기 한다고? 알고보니 가짜뉴스였다?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0 530 1
760 결국 말장난이었나? 대체 언제 공개될지 모르겠는 테슬라 신차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0 3775 14
759 2천만 원 가능? 요즘 젋은이들 사이에서 영정사진이라 불리는 이것 [3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0 9748 21
758 국산차 클라스 지렸다 G90 풀체인지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 [4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0 4938 20
757 한국서 폭망하고 미국서 초대박난 이차, 전기차로 돌아옵니다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9 4734 2
756 대기업들 결국 폭발했다, 중고차 시장 올해 진출합니다 [4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9 5103 23
755 비싸다고 난리난 쉐보레 타호, 근데 알고보면 비싼게 아니라고?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9 824 0
754 올해 무조건 빨리 출시해야 르삼은 매번 걱정만 되는 이유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9 2031 1
753 솔직히 대한민국에서 그랜저가 잘 팔릴 수 밖에 없는 이유 [3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9 6854 11
뉴스 [단독] 김수현, ‘GD와 친구들’ 합류…김태호 PD와 7년만 재회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