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의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해 신차 출시가 많지 않았고 페이스리프트,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지만 판매량이 뒷받침되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국내 출시될 XM3가 르노삼성에게 한 줄기의 빛이 되어 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XM3는 국내와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는 차종이다.
반면 국내 네티즌들은 올해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인 르노삼성 XM3을 보고 “무조건 빨리 출시”, “출시해도 경쟁 상대들이 너무 쟁쟁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왜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 오늘은 르노삼성 XM3에 관한 소식과 현재 르노삼성의 상황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스페인 올해의 차’
25년만에 수상
르노삼성자동차의 XM3가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앞세워 전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유럽에서 르노 뉴 아르카나로 판매 중인 XM3가 ‘2022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르노 모델의 스페인 올해의 차 수상은 지난 1997년 메간 이후 25년 만에 받은 것이다. 결선에는 유럽의 아우디 Q4 e-트론과 세아트 아로나, 시트로엥 C4, 폭스바겐 ID.4, 미국의 포드 머스탱 마하-E, 한국의 현대차 투싼과 기아 쏘렌토 등 12개 모델이 올랐다. XM3는 총 16.52% 득표율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그리고 XM3는 슬로베니아 올해의 컴퍼니카, 루마니아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되는 등 유럽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 =스웨덴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가 지난해 진행한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XM3 하이브리드는 69점으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2021 올해의 소형 SUV’
‘2021 올해의 디자인’
르노삼성 XM3는 이미 국내에서도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21 올해의 소형 SUV’와 ‘2021 올해의 디자인’을 석권하며 인정받았다. 상을 휩쓴 2022년형 XM3는 차 안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인카페이먼트와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OTA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그리고 유럽 태생의 파워 트레인으로 주행 감성도 끌어올렸다. 특히 TCe 260트림에 장착된 1.3ℓ 터보 엔진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와 함께 개발됐다. 최고 출력 152마력, 최대 토크 26.0㎏·m의 성능을 갖췄다. 직결감이 좋은 독일 게트락의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결합돼 경쾌한 주행감을 완성한다. 이렇듯 XM3의 성능과 디자인은 많은 소비자와 매체들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고 있었다. 추가로 유럽 르노 본사의 부품 우선 공급 정책 덕분에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형상에도 빠른 출고도 인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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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쿠페형 디자인
하이브리드까지 출시
XM3는 지난해 출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소형 SUV 최초로 쿠페형 디자인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MZ세대를 겨냥한 XM3는 실제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르노삼성은 국내에서 XM3의 인기를 확인 후 하이브리드 모델을 올해 국내 정식 출시를 확정지었다.
르노삼성 2022년형 XM3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외장 색상이다. 개성 넘치는 소닉 레드를 추가하고 선택이 적은 색상은 없애는 등 소비자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반영했다. XM3는 소형 SUV이지만 내부 공간이 넉넉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XM3의 길이는 4,570mm, 너비는 1,820mm, 높이는 1,570mm로 휠베이스는 2,720mm이다.
생산량을 더 높혀서
국내 본격 판매 시작
르노삼성은 유럽에서의 수요 대응을 위해서 국내 부산공장에서 생산되지만 수출에 먼저 투입했던 XM3를 올해부터는 생산량을 더 늘려서 내수시장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하반기 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출시될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수출용 아르카나 하이브리드와 동일 모델이다. 현재 유럽으로 수출되는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12V 리튬이온배터리와 결합된 1.3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1.2kWh 용량의 230V 배터리와 결합된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등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 확실한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는 1.3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수 상황은 안 좋은데
수출 상황은 너무 좋다
르노삼성 XM3가 인기를 끌고 있고 각종 수상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판매량까지 이어졌을지 의문을 가진 네티즌들이 있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국내 시장 6만 1,096대, 해외 시장 7만 1,673대를 포함해 13만 2,769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4.3%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대비 36.3%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량은 전년대비 254.3%나 증가했다. 내수판매 감소에도 QM6, XM3, 르노 캡처 등 SUV 모델 수출 호조로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내수 판매 실적은 SUV 라인업이 이끌었다. QM6, XM3, 르노 캡처 등 SUV 모델이 5만 5,536대로 전체 판매 대수의 90.9%를 차지했다.
XM3 판매량
6,000%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을 세부 모델별로 살펴보자면 QM6 LPe가 2만 3,732대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렸고 QM6 GDe가 1만 3,869대, XM3 1.6 GTe가 9,600대, XM3 TCe 260이 6,935대로 뒤를 이었다. XM3는 총 XM3 1만 6,535대가 팔렸고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는 판매량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XM3는 해외 시장 판매량이 유독 돋보였다. 지난해 XM3 판매량은 5만 6,719대로 전년대비 6,139.7% 증가했다. QM6도 5.2% 증가한 1만 3,990대의 판매량을 나타냈다. 지난해 르노삼성의 수출 실적은 XM3가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XM3의 판매량은 5만 6,719대로 전년대비 6,139.7% 증가했다 이 가운데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의 54%인 3만 701대였다.
"판매 가격이 관건이다”
“신형 니로 하브가 더 낫다”
올해 르노삼성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국내 정식 출시가 확정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거 가격이 관건이겠다”, “디자인과 연비는 정말 예쁘고 트렌디하네”, “”젊은 층에겐 충분히 어필할 수 있겠다”, “국내 출시되면 상당히 잘 팔릴 듯”, “유럽 수출 디자인 그대로 내놓으면 진짜 대박이다. 하이브리드 선택지가 많아지는게 좋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추가로 “XM3 하이브리드 모델 풀옵션 3,000만 원대라면 굉장하겠다”, “연비 진짜 기대되네요”, “셀토스도 페이스리프트되면서 하이브리드 나온다던데”, “신형 니로랑 비교하면 어떨까?”, “연비는 신형니로가 유리할 듯하겠지만 주행성능은 XM3가 더 유리할 듯”, “니로보다 이쁜건 사실이다”, “니로보다 비싸게 출시되면 큰일인데”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국내 포착된 니로 풀체인지 모습이 궁금하다면 클릭!
그리고 르노삼성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국내 출시를 걱정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그들은 “현재 국내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선택 가능한 차종과 앞으로 출시될 차종이 많고 당장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차종이 굳건하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전기차도 많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자리잡기에는 이미 늦었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친환경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살펴보면 전기차를 바로 구매하지 않고 하이브리드 차량을 먼저 구매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XM3의 인기를 봤을 때 적정시기에 출시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르노삼성차는 당초 지난해 말 XM3 하이브리드를 국내시장에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OBD 장착작업이 지연되면서 출시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라며 “워낙 인기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국내 출시 후 더 많은 인기를 끌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추가로 르노삼성 관계자 역시 “올해는 대부분 연식 변경 모델 투입만 예정돼 있어 XM3 하이브리드 모델에 거는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으로 공개될 XM3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정보에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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