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국내서 포착된 이니셜 D 두부배달차 확인한 네티즌들 반응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25 10:21:32
조회 1802 추천 7 댓글 14
														



대한민국 고속도로에서 발견된 AE86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김문규'님 제보


AE86, 자동차를 좋아하는 매니아들 사이에선 “두부 배달 차”로 유명한 차다. 애니메이션 이니셜 D를 통해 유명해진 이 차는, 1983년에 데뷔하였으며 코롤라 레빈과 스프린트 트레노라는 이름으로 나뉘게 된다.


비록 오래된 일본산 스포츠카이지만, 이니셜 D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팬덤을 형성한 AE86, 소문에 의하면 2~3대가량 한국 번호판을 달고 어디선가 숨어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도 기를 쓰고 소유하고자 하는 AE86은 과연 어떤 매력을 가졌기에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오늘 이 시간은 AE86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1983년 당시

MPI 엔진을 탑재

도요타는 과거, 1972년 코드네임 TE27부터 트레노란 이름으로 스포츠카를 생산하였다. 당시 스포츠카 상위 차종인 셀리카 1600GT의 2T-G형 1.600cc DOHC 엔진을 얹어, 셀리카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어필을 하였고, 후에 반응이 좋아 계속하여 후속작을 내놨다.


이후, 2세대 트레노 TE51에는 EFI (Electroinc Fuel Injection) 기술을 투입 및 산화촉매를 이용하여 배출가스 규제를 대응하다가, AE86에 오면서 MPI(Multi Point Injection)으로 바뀌게 되어 연료 효율을 높였다.

이후 3세대 트레노-레빈 시리즈에는 파워 트레인에 대한 개선은 뚜렷하게 없었으나, 점차 타이트해져 가는 배출 가스 규제에 맞추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었고, 서스펜션의 기능 향상, 기계식 LSD를 추가로 제공하여 2세대에서 혹평 받았던 주행 성능을 개선시켰다. 참고로 3세대 트레노-레빈 시리즈를 끝으로 도요타의 2GT-C 엔진은 단종되었다.


이후 4세대 트레노-레빈 시리즈를 거치면서 대대적인 개선에 나섰다. 가장 첫 번째로 도드라지는 부분은 바로 엔진이다. EFI 연료 분사 방식에서 MPI로 변경됨과 동시에 야마하제 헤드 블록을 적용하였고, T-VIS라는 가변 흡기 시스템과 4륜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은 시대를 앞서나간 기술이었다.


한국에서 포착된 전설의 두부집차 실물 느낌이 궁금하다면 클릭!


960kg이라는

가벼운 공차중량

요즘 시선으로 바라보면 AE86의 성능은 볼품없다. 최대 출력 130마력, 최대 토크 15.2kg.m라는 수치는 요즘 준중형 차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수치다. 그러나 시대를 감안한다면 여전히 훌륭한 수치이며, 960kg이라는 가벼운 무게는 130마력으로도 충분히 경쾌한 주행을 할 수 있었다.


더욱이 당시 나왔던 스포츠카들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돈이 없던 공도 레이서 (일명 하시리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차였고 선대 모델이었던 TE 시리즈들의 하체 구조를 계승한 덕분에 튜닝의 노하우나 파츠 또한 풍부했다.

더욱이 많이 팔렸던 차량이었던 만큼, 폐차 자원 또한 풍부했다. 고갯길을 공략하는 이들이 사고가 나면 해체된 AE86을 찾아내서 부품을 사다가 갈아버릴 만큼 저렴함의 끝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에도 AE86은 가벼운 편에 속하는 차였다고 한다. 때문에 튜닝을 거쳐 차의 능력치를 끌어올리면 그만큼 체감되는 향상 폭이 꽤나 컸다고 한다.



리플렉터 라이트와

고정형 라이트

AE86은 트레노 외적으로 코롤라 레빈이라는 차가 존재했다. 레빈은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헤드라이트 형식의 전면 마스크를 가지고 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이 존재한다.


워낙에 이니셜 D로 유명해진 스프린터 트레노 대비 중고 가격 또한 저렴하고, 매니아들이 찾는 차역시 트레노인데, 사실 레빈 쪽이 유지 보수와 성능 면에 있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


트레노는 리플렉터블 라이트의 특성상 정비성이 좋지 못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다시피하여 냉각 부분에서 레빈에 비해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거기에 라이트를 펼치면 공기저항이 레빈 대비 많이 발생한다.


때문에 확연하게 차이 나는 전면부 디자인은 출시 당시에도 취향에 따라 확고하게 나뉘었다고 할 만큼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나뉘었다고 한다.



AE86을 표방하지만

실상 겹치는 부분은 없어

AE86은 1987년에 단종되었다. 그리고 난 뒤 시간이 지나 지난 2012년에 도요타에선 86이란 이름의 경량 후륜 구동 스포츠 쿠페를 출시하게 된다.


초기 출고 세팅부터 AE86을 오마주 하기 위해 오버스티어 성향의 세팅으로 이뤄졌으며, 도요타가 86을 출시하면서 내세웠던 슬로건인 “드라이버와 함께 성장한다”라는 컨셉을 그대로 이어받아온 점이 특징이다.

때문에 표면적인 부분에선 AE86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온 모델로 평가받고 있지만,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기에 매니아층 사이에선 도요타 86을 놓고 AE86의 후속작이나 아니냐에 따른 논쟁이 가끔씩 오가고 있다.


간혹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옛날 차들이야말로 기본에 충실한 차였지”라며 말이다. 과거 안전장비는 고사하고 그저 운전자의 스킬만으로 그 차의 포텐셜이 바뀌는 그런 시절을 말하는 거다. 어찌 보면 이 말은 곧 AE86의 순수한 주행 능력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오포토스트 이슈플러스였다.





추천 비추천

7

고정닉 1

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420 “디자인 표절 소송 겁니다!” 아이오닉 6랑 진짜 닮은 차는 포르쉐가 아니었다고? [4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7 5628 11
1419 현대차 10년 넘게 타는 아저씨들의 공통 특징, 맨날 ‘이것’만 갈고 탑니다 (반박불가) [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7 1290 4
1418 “아저씨, 제발 한번만 끼워주세요” 운전면허 반납하고 싶게 만드는 부산의 도로들 [3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7 6201 18
1417 “착해져야 하는데…” 아이를 자동차 지붕에 올려놓고 질주한 ‘중국 엄마’가 받은 처벌 수준 [9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7 6289 70
1416 진지하게 현대차가 곧 망할 수도 있는 이유, 차 안 팔리는데 30%나 더 내놓으라고? [6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6 6667 42
1415 “속이 다 시원하네” 고속도로 100km/h 정속 주행하던 차주들, 결국 초비상사태 터졌다 [5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6 7605 13
1414 “와 요즘 기아가 이정도냐…” 폭스바겐 산다고 했다가 개무시 당했습니다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6 1024 2
1413 “사기쳐서 포르쉐 삽니다” 반년 만에 1억 4천 챙긴 오토바이 보험 사기꾼의 정체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6 5180 11
1412 “이건 슈마허도 못 피하죠” 고속도로에서 이런 사고나면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6 648 3
1411 “포르쉐도 다 잡힌다” 구간단속 피하려 갓길 빠졌다 역대급 과태료로 치료받는 상황 [3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5291 9
1410 “거 참 내가 낸다니깐” 7월 ‘이 옵션’ 제대로 안쓰면 100% 사고납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566 2
1409 중앙선 침범으로 전손사고 낸 모닝 운전자가 내뱉은 충격적인 말, “그건 내 알 바 아니죠”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5341 6
1408 “판매 시작 3분만에…” 쿠팡에 올라오자마자 역대급 실적 기록한 1,000만 원짜리 전기차 [4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6743 2
1407 “그냥 밀어버리고 싶죠” 출근길 정말 짜증나는 운전자 유형 (금융치료 마렵네…) [1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3864 5
1406 “이거 안넣었다 피눈물 흘렸죠” 요즘 신차 살때 넣으면 무조건 돈버는 옵션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5686 1
1405 “영미!” 전국민이 외치게 했던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킴이 받은 자동차는?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4160 6
1404 “BMW 급 페이스리프트네” 신형 셀토스 디자인에서 놀라운 포인트 발견했습니다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1 1041 3
1403 에어컨 썩은 냄새의 정체가…글로브 박스 열었다가 기절초풍했습니다 [4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1 7537 11
1402 토레스 무료 광고까지 나서서 하더니…결국 ‘쌍용차 접수’했습니다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1 3786 5
1401 “쌍둥이라 무시하지 마” 급차이 하나는 확실한 아이오닉 6와 아이오닉 5의 차이점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1 683 2
1400 “그 돈이면 솔직히…” 최신형 제네시스 대신 이런 차도 살 수 있습니다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30 5076 6
1399 “명장도 이건 못 걸러내” 사고차 부활시키는 과정 확인하니 충격적입니다 [1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30 4439 3
1398 “이 도로 대체 뭐야?” 벌써 세 번째, 지나가는 차 침수시키는 갯벌 확인해보니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30 4242 3
1397 이거로 캠핑을 간다고? 세계 최초 ‘차박용 제네시스’ 한국에 출시됐습니다 [2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9 4510 7
1396 36년 만에 작정한 현대차, 신형 그랜저에 ‘이 사양’ 추가하는거 최초 포착했습니다 [1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9 4529 3
1395 “브레이크랑 착각했어요” 한강 주차장 화단으로 돌진한 역대급 초보운전 빌런 [2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9 5043 5
1394 고속도로 ‘돌빵’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결국 차주들이 이런 짓까지 하고 있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9 1032 2
1393 “롤스로이스도 얄짤 없어” 장마철 쏟아지는 침수차 100% 구분하는 법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8 2652 2
1392 “이제 와이프 설득해 볼만 해” 하반기 출시 예고한 역대급 SUV (반전 신차 1종 추가)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8 896 1
1391 “죽지 마세요..” 강원랜드 주변에 방치된 섬뜩한 자동차들의 정체 (6년째 방치 중)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8 8455 18
1390 고속도로에서 컨테이너가 쓰러져 죽을 뻔했는데…화물공제 대답은?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7 1659 3
1389 랜드로버보다 더 심한 기아 서비스 수준, 7개월 동안 고객 차 방치했습니다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7 1818 12
1388 “일주차 하시던가” 아이들 데리고 레고랜드 갔다가 화병 얻고 왔습니다 [3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7 3324 10
1387 “조만간 보여줄게” 사이버트럭 질문에 일론 머스크가 직접 꺼낸 한 마디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7 590 1
1386 “멱살까지 잡았죠” 기계식 주차 싫어서 주차장 통로에 차세운 역대급 빌런입니다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7 814 1
1385 요즘 벤츠랑은 달라, 귀여운 외모에 무시했다가 판매량 보고 놀란다는 수입차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4 6723 5
1384 아반떼를 왜 사나…2,000원대 기름값도 문제없다는 사회 초년생 첫 차 끝판왕입니다 [9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4 11885 6
1383 제네시스 큰일났네, 전기차 디자인으로 초대박 터트린 미국 브랜드의 결심 [2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3 5194 5
1382 “오스트랄 아니야” QM6 후속 테스트카 국내 최초 포착됐습니다 [2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3 3631 2
1381 강남에서 대형 파손사고 났는데도 오히려 구매문의 폭주한 수입차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2 4887 1
1380 한때 현대차는 라이벌로 취급도 안하며 무시하던 일본 자동차 산업 근황 [5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2 4586 9
1379 쌍용에 이어 GM까지…하반기 현대차 견제할 역대급 신차 쏟아집니다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1 2920 3
1378 “포착하자마자 전율이” 실제로 국내서 확인된 올드카의 정체 [2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1 4871 16
1377 쌍용차 역사상 최초로 현대기아차 고객들까지 발걸음 돌리게 만든 신차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0 986 3
1376 무려 40년 만에 부활, 밤 12시 넘어서 택시 타면 이제 이런 일 벌어집니다 [3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0 6928 3
1375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예정인 그차, 테일램프 유출됐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0 702 1
1374 벌써부터 역대급 반응, 제네시스가 부산모터쇼에서 최초공개 선언한 신차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0 825 1
1373 이제는 급발진까지…대기 1년 걸어놓은 예비 오너들이 테슬라 계약 취소하는 이유 [2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0 4144 6
1372 “이러니 욕먹는 겁니다” 요즘 차 좋아하는 도산대로 학생들이 벌이는 일 [3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0 6393 12
1371 7월 공개 예정, “테슬라는 완전히 압도한다”며 역대급 사양 예고한 신차 [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0 829 1
뉴스 ‘컴백’ 제이홉, 신곡 녹음 현장 최초 공개 (‘나혼산’)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