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친다고 잠시 퇴갤했다가 끝나서 다시 들어왔음 ㅎㅇ ㅋㅋ

제가 생각하기에 바둑 하수들은 돌을 놓기전에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일단 감으로 두는거 같네요.
일단 단수될곳은 일단 단수쳐보고, 나가고 싶은곳은 일단 나가보고, 들여다 보고싶은곳은 일단 들여다 보고 한마디로 앞을 못보는 수를 두는게 하수인거 같네요. 2,3수 앞만 보지 10수앞을 내다 보고 못보고가 하수와 고수의 차이 인것 같네요. 또 하수들은 축을 잘 못보죠. 제가 한게임가서 5급이랑 둬봤는데 전부다 축을 못 보더군요. 그리고 하수는 상대의 집을 인정하지 않고 자꾸 상대의 큰집에 들어가서 오히려 대마가 잡혀버리죠. 그러다가 운 좋게 살아나면 아 내가 잘 두구나 하기도 하죠. (제 경험). 또 자꾸 협공을 하죠, 제가 바둑 둬보면 열에 칠이 화점 날일자 걸침에 협공을 하더군요. 협공을 한다고 하수가 아니라 주위의 배석에 맞게 협공을 해야죠. 큰세력이 있는데 그쪽 방향에 협공을 하면 오히려 협공한 돌만 곤란해 지죠. 그리고 하수들은 실리선으로 자꾸 기어서 2집씩 늘어나면 꽤 이득인줄 알지만 어깨 눌림하거나 세력에 비하면 큰집도 아니죠. 그리고 하수들은 포석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어느곳이 급한지, 어느곳이 큰지를 잘모른다거나 등등, 또 끝내기도 큰곳을 먼저 두고 안두고에서도 하수와 고수의 차이가나죠.
급수가 낮다고 하수가 아니라 같은 급수에서 그 급수에 맞는 능력이 없으면 하수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