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재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바둑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구요. 바둑동아리에 정말 생초보 학우들도 들어오지만,

적지 않은수가 어렸을때 도장에서 공부하며 프로기사를 꿈꾸다 그만두고 대학들어오는 케이스들을 많이 봅니다.

그런 분들도 (뭐 물론 바둑실력이 줄어들었겠지만)  타이젬 6~7단정도 기력들입니다.

심지어 바둑강의하러 ( 사실은 그냥 같이 놀기 위해 친목 ) 나이가 비슷한 현 프로들이 오는데요,

실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그 분들중에서도 대학다니는 케이스가 있더군요;;  프로가 되서도 다시 공부해서 굳이 대학을 들어갔단 말입니다..

그만큼 프로가 되기도 힘들지만, 프로가 되서도 일류가 아니면 캔뮤직님께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우승을 하며.. 막말로 하자면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런 기사가 있네요. http://mustsail.blog.me/10001500391

물론 이 세상에 불가능한것은 없다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물론 22이면 어리죠 ㅋ) 왜 하필이면 바둑계에 그것도 프로로 입단하시려는지 궁금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에서 내려주신 자신의 숨겨진 재능이 바둑이라 생각하신다면....

캔뮤직님께서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될때는 유명 도장에 들어가는게 우선이겠지만, 그렇지 않은경우에는
타이젬 아카데미 들어가세요. keg12사범님 아카데미에 들어 가시면 그동한 한 강좌vod를 볼 수 있으시고, 하루 한시간반씩 지도를 생방송으로 해주십니다.(화상채팅으로 매일매일 두었던 바둑을 복기해드립니다.) 가격도 한달에 7만원정도라서 값싼편이구요. vod강좌 다 보면 7단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간다고 하시더라구요.

만약 자신의 재능이 바둑이 아니라 생각하신다면, 다른길을 찾는게 좋지 않을까요?
나이 22에 그것도 바둑 생초보신것 같은데.. 입단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과 열정을 다른곳에 쏟는다면 실패할 일이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추가: 타이젬 9단정도는 되셔야 프로기사 말씀하실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