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아들램 바둑대회를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녀봤는데

이건뭐 학예회 수준의 대회진행 그리고 열악함에 정말 바둑이 이젠 한물갔다보다 하는생각을 했었는데.

요번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감동이였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지역예선을 할때도 아이들에게 고급스러운 티셔츠를 한벌씩 나누어주고(참가비도 없었음)

참가한 학생의 30%정도를 성적우수자란 명목으로 상장과 상품을 나누어주고(아이들은 이런것에 자극받고 기가 살아나는듯.....)

이틀전 63빌딩에서 열린 본선경기에서는 63빌딩 주차비에 벌벌떨고있었는데 참가한 모든차량에대해 6시간 무료주차증정

참고로 63빌딩 어떠한 시설을 이용하던 최대 무료주차는 4시간이더군요 10만원가까이하는 63뷔페를 이용하더라도.....

본선진출256명 전원에게 본선진출 메달을 수여해주고  또 전원에게 63베이커리 롤케잌을 두박스씩주고

63빌딩 빅3이용권을 참가자 전원에게 4장씩 나눠주고........

16강 진출했다고 또 상장상품주고  8강진출했다고 또 상장이랑 상품주더군요. 아주 한보따리 받아왔습니다.

바둑배우는 아이들에겐 정말 축제더군요 다들 행복해하는듯 보였습니다.  대회장역시 엄청 웅장하고 깔끔하고 대단했습니다.

기다리는 학부모들을위해 가수도 초청하고 강연도하고 행운권추첨으로 엄청난 상품도 나누어주고........

상금규모도 우승 1000만원이니 어마어마하죠.......

개인적으로 이런 좋은 대회를 준비해준 한화생명에게 너무 감사하더군요......   김승연은 싫어하는데.....ㅎ.....

이런대회가  한두개 더 생기면 바둑 활성화에도 아주큰 도움이 될텐데 말이죠....   암튼 정말 좋은경험이였습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eco&arcid=0007442067&cp=nv

링크는 관련기사입니다.   저 사진에 아들램도 찍혀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