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국바둑은 이세돌이 끌고 나간다. 이창호는 실력으로는 최강이었지만..그는 왠지 리더로서의 자질은 안보인다.. 이번에 마효춘이 중국기사들을 모아놓고..같이 연구 하는 연구회를 조직해서 타도 한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창호가 이런 리더의 모습을 보 여줄수 있을까?.. 난 이세돌에게 기대한다..그의 튀는 모습이 건방져 보일순 있지만..그가 조금 나이가 들면 오히려 겸손해질만한 타입이다. 사실 그가 건방져서 오해를 받는게 아니라..그의 성격이 거침없어서이다..이런 사람은 의외로 다른사람 의 튀는 모습을 보면 너그럽다. 이세돌의 타입이 그렇다는거다.거침없는 사람이 다 너그러운건 아니라는 말이다. 이세돌이 나이가 좀더 들고 향후 10년 정도는 이창호가 조금씩 사그라들면서 이세돌 이하..최철한,박영훈... 그리고 새로운 신예들이 바둑계를 잡는다고 볼때 그 우두머리격이 이세돌이 될수 밖에 없다.. 실력이 그렇고 나이가 그렇다.. 그리고 이창호와는 달리 나름대로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줄것이다..세월이 흐르면서..25.30.40살이 되면 리더가 될만한 사람은...이창호가 아니라 이세돌이 될것이다.. 이창호는 정신적인 지주가 될지언정 리더로서 후배들을 더 강하게 만들 기회를 만들 타입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