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2주 만에 5단 되셨다길래 좀 알아보고 싶어서..

2004년 이전의 과학경시는 전국대회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사교육 억제정책으로 전국대회 올림피아드가

없어졌지요..

양정고등학교를 나오신 거 같은데

그 당시에 양정이면 명문고입니다. 지금도 그럴거고요.

'일반고'출신이라고 하는 것은 약간 말이 안됩니다.

휘문 양정 경기 이런 곳은 과학고랑 동급이지요.

이 말인 즉슨 '대마잡이' 이 분은

중 고교 시절 선행학습을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무턱대고 '수능준비만 했는데 물리경시 상 탔어요'

이건 말이 안되고.. 학원에서 좀 수준 높게 공부를 하셨겠지요.

아 물론 장려상이니 올림피아드 수준의 수업을

받으셨다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로 저도 전문적으로 올림피아드 수업을 받지는 않았지만

과학경시대회 입상자 출신이여서 이쪽을 좀 알지요

근데 이 경시대회 입상이라는게

바둑 2주만에 5단 찍은거에 비하면 별 거 아닙니다.

저보다 윗 세대시니 검은 하이탑 파셨겠지요..

이건 그냥 수능준비가 아니죠.. 무슨 말인지 아시죠?


이런 사람들 중에는 대개 어린시절 바둑공부를 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버지 세대가 조훈현 사범으로 인해

바둑 열기가 뜨거웠기 때문이죠..

포공 설대 미국유학 테크를 타신걸로 보아..

형의 로스쿨 간 것도 그렇고..

따라서 집안은 좋으신 것 같고..

어릴 적 바둑을 교양으로 전문적으로 배우셨을 것 같습니다.

제 주변의 친구들도 그런 경우를 많이 봤고요..

더 쓰고 싶지만.. 일단 이 정도로 줄이고..


결론은

어릴 적 바둑을 배웠다.


대마잡이님 제 결론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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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저 서울출신 아니에요. 목동이 교육열 높은 것 알고 제 대학후배들이 양정나온애들도 꽤 있어서 그 때도 명문고인줄 알았네요. 어짜피 평준화여도 잘하는 애들은 잘하니 상관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