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력은 뭐 여기서 알 사람은 알겠지만 타이젬8단실력이야. 최근에는 일 시작하고 나서 바둑은 거의 안두고 보기만 함.

저번에도 바갤에도 올라온 거 같은데 이번 8월에 한국에서 국제 수학자대회를 하는데 (http://www.icm2014.org/kr/program/registration) 거기에서 

바둑강연도 하고 일부 사람들과 다면기도 하는데 그 다면기에 참가하게 됬다. 아래는 간단한 중앙일보 기사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5282841&ctg=17 여기보면

"유창혁·이창호·서봉수 9단의 조에서 각 1개 대국 상황을 컴퓨터 프로그램(사이버 오로)을 이용해 대국장 밖으로 중계한다." 

라고 써있다. 참고로 6:1 다면기인데...내 대국이 중계될 확률이 별로 안되는거같지만 내가 수학자들 중에서는 거의 가장 잘하지 싶어서 중계될 확률이 1/6보단 높을거같다.. 누구랑 대국하는지는 아직 모르는데 상황은 대충 이렇다.

내 실력관련해서 더 얘기하자면 프로랑 다면기를 둘때 2점 덤5에는 거의 발리고 3점에는 거의 이기는 수준같은데 유창혁/이창호/서봉수 수준의 프로와는

둬본 적이 없어서 치수가 어떻게 달라지긴 하는건지 이걸 잘 모르겠다. 내가 뒀던 프로들 이름을 열거하긴 좀 그렇고(10판이상) 내가 2년전에 도장에서 잠깐 공부할때 놀러온 나이 있는 남자프로(?) 와 3점에 승부바둑둬서 (겨우) 이긴적 있다. 다면기도 아니고 지도대국도 아닌 프로와의 대국은 이 대국이 유일할듯. 전 연구생한테 4-5개월동안 지도대국도 좀 둬봤다.

내가 유창혁사범님이랑 둔적은 없는데 사범님과 한바연 상위권애랑 1:1로 4점둔 대국/복기을 지켜볼 기회가 있었는데 자기 학생랑 두는거라 그런지 장난 아니더라..공개다면기니까 그정도까진 안하겠지? 잘못하다간 한 수 배우러 갔다가 영혼까지 털릴수도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 요약하면

1) 내가 평균프로랑 다면기두면 2점 덤5에는 지고 3점에는 이길 확률이 많은거같은데 유/이/서 사범님들이랑 두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2) 2점 덤5랑 3점 사이로 하면 좋을거같긴 한데 2점 덤10는 거의 석점 아닌가?(석점이 약간 더 큰거같지만)

8월 19일 대국인데 스파링 해줄 고수분있으면 환영 및 부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