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상귀: 자연체
제 79번 문제와 비슷하지만, 형태는 같아도 종류가 다른 맥점. 평범히 공격하여, 석 점 치중을 노립니다.

우하귀: 침착함을 요구
제일착으로 전부 끝납니다. 패를 내지 않도록 침착함도 요구합니다.

1-1도: 흑 1은 2로 받아 실패.
1-2도: 흑 1로 이쪽을 젖혀도 역시 백 2로 실패.
1-3도: 흑 1, 3도 가능한 수단이나, 흑 5는 실수로 그냥 살려준다.
1-4도: 흑 1, 3에 이어 5로 빠지는 것이 정수이겠으나, 패가 나서는 역시 미흡하다.
1-5도: 1로 젖히고 3으로 치중해도 같은 형태로 패가 된다.
1-6도: 흑 1로 껴붙이는 것이 이번에는 정답이다. 2로 빼지게 되면, 3, 5로 두어 저번과는 달리 젖힘이 없어 백을 잡는다.
1-7도: 백 2로 받을 때 6까지는 옳으나 7은 실수.
1-8도: 전도의 흑 7로는 그냥 꼬부리면 오궁도화이다.
1-9도: 백 2로 젖히는 저항도 살펴보자. 3으로 올라서고 흑 5 때, 6으로 잇는다면 7로 하나 젖혀두고 자충을 이용해 수상전에서 이긴다.
1-10도: 백 6으로 1선을 파고든다면 7로 젖히고 흑 9에 백의 응수가 끊긴다.

2-1도: 흑 1은 단순. 백 2에는 3으로 붙이고 4에는 5로 잡는다는 생각일 것.
2-2도: 그러나 흑 3에 백 4로 끼우면 흑의 계획은 파탄나게 된다.
2-3도: 또 2로 호구쳐 받는 수도 있으니, 어쨌든 흑 1은 아니다.
2-4도: 흑 1로 찌르는 것은 너무 무모한 수. 백 2로 막게 되면 잡을 길이 없다.
2-5도: 흑 1의 치중이 급소 같으나, 고작해야 패가 나는 정도.
2-6도: 흑 1의 끊음은 재미있는 착상. 2에는 3, 5로 잡는다는 계산.
2-7도: 백도 2로 빠져서 저항하고, 계속해서 백의 단수가 두 번 들어 알뜰하게 한 집을 내고 산다.
2-8도: 흑 1의 껴붙임이 한눈에 보이는 급소. 2로 잇는다면 3, 5로 쉽게 잡는다.
2-9도: 2로 이쪽을 이으면 3은 당연. 계속해서 백 6까지 진행되었을 때 흑 7은 실수로 8, 10으로 패가 된다.
2-10도: 전도의 흑 7로는 가만히 빠지는 것이 침착하여 백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