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를 나는 그냥 양선수/단선수/후수 계산 + (상대가 두면 몇집 - 내가 두면 몇집) 이런 식으로 밖에 안하는데 

프로들은 ㅅㅂ 1/16집 까지 계산을 한다는데 난 솔직히 집이 분수로 나온다는 것도 잘 이해가 안감 

내가 어릴적에 바둑학원 다닐땐 이런거 아무도 얘기안해줬음 

(ㅅㅂ 요즘 생각하면 그 바둑학원 겁나 교육 체계없었네... 그냥 존나 단순암기하러 가던 곳)

그래도 나름 머리를 굴려봤는데

그러니까 그게 여러가지 끝내기 장소 중에서 같은 집크기짜리 끝내기라도 어디가 더 효율적인 곳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일 수야 있기는 하겠구나... 라는 것 정도는 알겠는데

이런 분수로 서로 집 빼보고 하는 방식은 형세판단이나 총 집 수를 계산할 때는 오히려 헷갈리게 되는거 아닌가?? 밑에 분모가 달려있으면 서로 분모다르면ㅅㅂ 뺄 때 머리 깨지지... 

이를테면 2/3 - 5/16 이런 걸 여기저기 볼 곳 많은데 종반 초읽기에서 계산하고 있으라고? ㄷㄷㄷㄷ

박영훈 나현 이런애들 머리에 SSD 단 게 아니라면 불가능하다. 누가 알려줘  

p.s 그리고 글쓰다보니 궁금해졌는데 이런식으로 분모 달리는 거 분모 최대값 얼마까지 이론상 가능하다고 증명됐는지 바둑학과 학생들 참교육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