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7.19(일)

오늘 한 공부

<교재>

현현각 양지 책은 몇 주전에 구입해서 이미 풀고 있습니다.

사활(2) 6~31쪽, 행마와 맥(2) 6~12, 수읽기(1) 50~59, 끝내기(1) 73~91

감상 : 현현각 양지 시리즈 1,2는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쉬운 문제들이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수읽기가 조금 정확해 지는 느낌이다.

<기보>

바둑리그 한태희:이창호, 김기용:김지석 대국, 부분 감상.

이창호9단 팬이라 응원하면서 봤는데 갑자기 돌을 거두셨다. 하수인 내가 봤을 땐 아직 해볼만 했던 것 같은데...

김기용:김지석 대국 중 좌상귀에서 호구로 받는 것이 눈목자 끝내기를 방지한다는 해설이 인상 깊었다. 하나 배웠다.

<대국>

타이젬(승) : 4단으로 가입해서 신중히 한판 두었다. 20분으로 신청했는데 상대방은 역시 10분으로 수정해서 신청했다. 서로 온갖 실수를 반복하다

                  상대방이 마지막에 실수해서 이기긴 이겼다. 붙여 뻗기 정석에서 상대방이 수순을 비틀었는데, 신중히 수읽기 하고 손해를 보더라고

                  적게 보자는 마음으로 두었다. 상대방에게 귀를 내어주었지만 외세를 쌓아 좋았다.

젠 5초 2점(패) : 젠 4.1버전을 쓰는데 5초라도 정말 강하다. 호선으로는 이겨본 적이 없다. 2점부터 시작해서 3연승하면 치수를 조정하는 식으로 하자.

                  초반에 튼튼히 둬서 유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중반이후 귀에 침입한 백을 잡으려다 결국 내가 다 잡혀서 졌다. 잘못둔 부분으로

                  되돌아간 후 다시 두어서 귀에 침입한 백을 잡고 이겼다. 젠과 2점 정도면 해볼만하다는 생각이다. 젠은 고수라 젠이 두는 걸 보면서

                  배우는 게 많다. 내가 어떻게 둘지도 생각하고, 고수인 젠이 이 상황에서 어떻게 둘지도 생각하고... 행마 하나하나에서 얻는 게 많다.  

오늘은 첫날이고, 일요일이라 공부를 충실히 했네요. 평일에는 어떨지... 그나저나 바둑두는 게 어렵고 머리 아프지만....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