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꽤나 날리던 바둑기사였던 주인공A

상금을 쓸어담고 다닐 정도는 아니었지만, 근근히 우승하며 남부럽지 않게 살았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바둑이 침체되고, 많은 바둑대회가 사라짐.

A는 톱클래스의 실력을 가진 기사는 아니였기에, 자신보다 훨씬 더 좋은 실력을 가진 기사들이 극소수의 대회에 몰리면서 기사를 그만두게 됨.

결국 말년에 달동네에서 폐지나 모으며 사는 인생으로 전락했는데, A한테 정장을 차려입은 남자가 내기바둑을 두자며 찾아옴.

A는 쪼들리며 사는 와중에도 바둑을 포기하지 않음. 그래서 전성기보다 더하면 더했지 딱히 못하지는 않음.

그러나 A는 돌 4개를 두고 시작했는데도 남자한테 겨우 이김. 충격에 빠진 A한테 남자가 다가가 이겼으니 원하는걸 말하라 하고, A는 역정을 부림.

남자가 원하는건 뭐든지 들어준다 하자, A는 코웃음치며 과거로 돌아가는것도 해줄 수 있냐고 말함.

그러자 남자가 알았다고 한뒤, A의 의식이 꺼짐.

다시 의식이 돌아오자 시야가 낮아져있고, 기원이 눈앞에 보임.

그때 옆에서 오래전에 죽은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림.

"대훈아, 여기가 앞으로 너가 다닐 곳이란다!"

7살때로 회귀한 조대훈.

그후 바둑계를 휩쓸고~~~(후략)

결말은 처음 찾아온 남자를 반집차이로 이기고, 웃으며 소원이 있냐고 묻는걸로 끝남.


이런 내용으로 쓸려는데 제가 바둑 경력이 어릴때 1년 타이젬 3개월이라;; 어려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