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룰은 합리적인 반면 계가가 번거롭고 덤을 2집 단위로 조절해야 하는 반면

한/일 룰은 계가가 쉽고 덤을 한 집 단위로 조절할 수 있지만 합리성이 떨어지죠(귀곡사 문제에 대한 해결책 등).

그런데 중국 룰만큼 합리적이면서도 한/일 룰만큼 계가가 쉽고 덤도 한 집 단위로 조절 가능한 룰이 있습니다.

중국 쪽에서는 7.5집은 너무 크고 5.5집은 너무 작아서 6.5집으로 하고 싶을 텐데 이게 중국룰론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점이 있을 것 같고

한/일 쪽에선 다소 변경은 있겠지만서도 일단 룰의 합리성을 갖추게 되니 좋겠지요.

그리고 중국에 가서 대회나 리그 참가할 일도 많은데 룰이 서로 달라서 계가에 혼동을 일으키는 것도 별로 바람직하진 않겠구요.

언제 삼국이 모여서 룰을 하나로 통일해 버리면 좋을 텐데 뭐 이건 이상일 뿐이고...

이전에 한국기원 쪽에 연락해 본 적 있었는데 그쪽 자문하시는 분과 잠깐 얘기한 이상의 성과는 없었습니다. 한국기원이 벌이는 일들을 볼 때 솔직히 룰 개정을 할 것 같지도 않고 거기에 관한 전문가도 너무 적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