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가 목소리를 내야 하는 시기에 총대를 메주시는 추진력과 용기에 큰 힘을 얻고, 응원을 보탭니다.

다만, 게임사에 유저가 원하는 패치의 방향성을 직접적으로 제시하기보다는, 확실한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개선을 요구하는게 유저 의견을 모으는 것과 운영진의 수용이 수월할 것 같아요.

제가 비책님의 내용을 기반으로 저의 생각을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1. 직업별 밸런싱 필요

- 리마스터 마저 진행, 지속적인 밸런싱 필요

2. 능력치 밸런싱 필요

- 방어도 / 방어구관통 / 방어도무시 밸런싱을 통한 죽창메타 탈피

- 템/성장 격차로 인한 캐릭터간 격차는 RPG에서 과금/성장을 위한 요소이므로 필요하나, 동일 스펙간 선빵싸움, 원거리의 압도적 우세는 해소되어야 하는 문제점임

3. 환골탈태의 의도나 방향성은 개발사의 권한이므로 존중 및 유저의 적응 필요

- 오래 기다린 대규모 패치를 통한 변경점들은 의도와 방향성은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임

- 단, 후속 패치가 전무한 것은 운영에 대한 의지가 엿보이지 않아 유저 이탈로 이어지고, 콘텐츠 고갈로 이어짐

4. PVE콘텐츠의 지속적인 추가와 보상 개선

- 환상의시련과 자동사냥은 각각의 목적과 보상이 구분되어 있음

- 단, 환상의시련 이상의 성장을 목표하는 유저는 성장의 수단이 매우 저효율로 설계되어 있음

- 또한 호박이나 신체강화비약은 한계치가 설정되어 손사냥시 자동사냥 이상의 보상을 얻을 수 없음

- 게임을 라이트유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방향성을 갖다보니 헤비유저는 콘텐츠가 너무 적음

- 레이드 / 사냥의 보상 한계치 및 피로도, 공명 등의 제한으로 라이트유저 이상의 콘텐츠를 즐길 수 없음

ex)절대적인 스펙보다 컨트롤을 요하는 레이드 추가 등 - 8차승급 마고신 레이드 등

5. 클라이언트 문제점 해결 필요 (64비트 개선)

- 기술적으로 64비트가 절대적인 개선방법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마법효과를 켜면 무조건 튕기는 현재 클라이언트는 상품으로서 효용이 매우 떨어지는 문제점임. 개선 꼭 필요함

6. 아이템 추가 밸런싱 필요

- 지역별 연마 및 재련 도입 후 연마돌파석 수량 제한을 통한 간접적인 밸런싱은 시행되었으나, 지속적인 밸런싱을 통한 개선 필요함

ex) 생산/조합을 통해 제작되는 아이템은 기존 공식을 따라가 영식/청옥류, 청룡신검/주작신검, 현무불괴갑, 격전지 최종템 등은 신규 패치에 연마 이외의 혜택을 받지 못해 장비 효용성이 급락함

- 연마시스템은 초장수 게임 + 유저수 감소로 인해 그동안 생성된 아이템의 소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필요하다고 보임

앞으로 게임사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기 위한 수단이 필요하다면, 그에 따른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낱개의 디테일 사항들에 대해 유저들끼리 다투는 것은 개선을 위한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현재 바람의나라 운영 행태는 분명히 문제점이 다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 운영사와 소통을 위한 유저의 단체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싸움보다는 우리가 좋아하는 바람의나라를 더 오래, 즐겁게 즐길 수 있게 의견을 모아주세요.

2024년 8월 6일

미올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