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데뷔 후 좋지 못한 성적을 내고 있는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대해 토론토 지역 매체가 ‘계약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캐나다 토론토 지역 매체 스포츠넷은 15일(한국시각) 토론토가 김하성과 계약하지않은 것은 결과적으로 잘 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토론토는 지난 오프 시즌에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했다.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내야수 마커스 세미엔, 구원 투수 커비 예이츠 등과 계약했다.

이 과정에서 토론토는 김하성의 영입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김하성은 토론토 대신 샌디에이고와 4년-2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혹평은 김하성의 전반기 성적 때문. 김하성은 전반기 72경기에서 타율 0.208와 5홈런 23타점, 출루율 0.269 OPS 0.618 등을 기록했다.

물론 김하성은 센터라인 내야수이며, 수비에서는 만족스러운 활약을 했다. 하지만 공격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 컨택, 출루, 장타 모두 좋지 않았다.

단 이 평가는 김하성의 후반기 활약 여부에 따라 완전히 뒤집어질 수 있다. 김하성이 이 평가를 뒤집기 위해서는 우선 배트 중심에 공을 맞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