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존 민즈

볼티모어 선발진의 유일한 등불. 볼티모어에서 제대로 된 선발은 민즈 하나다. 2019년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다음 시즌에 기대감을 높였다. 오프시즌에 어떤 염원을 전달받았는 지 몰라도 2020년 모든 구종의 평속이 각각 2-4마일 상승했다.

다른 팀에 갔더라면 커리어 잘 쌓으면서 큰 돈 먹을 준비를 차근차근할 시기이지만 그는 올해 탱킹팀의 든든한 1선발 역할을 맡고 커리어 조지면서 패만 많이 적립할 예정이다.

존 민즈의 구속 변화 (2018-2020)

포심 90.1 - 92,1 - 94.2

체인지업 83.4 - 81.2 - 85.3

커브 76.9 - 77.0 - 79.3

슬라이더 84.2 - 83.6 - 86.5

키건 아킨

92마일 직구를 존 중앙에 꽂는 작대기 그 자체. 2020년 피치 그래프 보면 치기 좋게 존 중앙에서 약간 위로 던졌다. 맞으면 장타 되는데 4점대 방어율을 유지한 게 용했다. 보통 하드힛%가 40% 넘어가면 장타 공장장인데 2020년 아킨은 50%였다. 2021시즌이 기대되는 투수다. 19 콥, 헤스와 같은 신세를 맞이할 듯.

딘 크레이머

아킨보다 팩질 더 하는 작대기 2호기. 최근 몇 년간 볼티모어 로테이션을 왔다갔던 선발들과 다를 게 없다. 2017년 1라운더 홀과 2018년 1라운더 그레이슨 로드리게스가 올라올 때까지 선발 로테이션에 붙어있을 예정이다. 비고로 크레이머나 아킨도 홀, 로드리게스만큼 마이너에서는 잘했다.

호르헤 로페즈

밀워키에서 '나름' 주목받아서 트레이드를 통해 캔자스시티로 왔으나 팀에 뛰어난 선발망주들이 여럿 튀어나오고 본인도 폐급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쫒겨났다.

기대요소가 단 하나도 없다. 모든 지표가 밑바닥에 깔려있다. 그냥 5무원 탱킹장군으로 아무리 잘해도 4점대 극후반, 현실적으로는 6점대 게임 폭발전문가 그 자체다.

올해가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한 계투 전향이 강제될 것이다.

RP

딜런 테이트

한 때 나름 빨리던 선발망주였으나 브리튼 트레이드로 볼티모어 와서 계투로 바로 전향했다. 내구성에 문제는 당연히 없고 싱커도르로 엥간하면 1이닝은 씹어먹을 수 있어서 볼티모어 계투의 핵심이다.

폴 프라이

스콧이 클로저 후보로 빠지면서 유일한 좌완 계투다. 좌슬아치가 아니더라고 가정해도 타구 억제력이 좋기 때문에 빅리그 로스터 잔류 1순위다.

숀 암스트롱

공은 빠르지 않지만 구위로 먹고 사는 계투다. 볼티모어 계투진 중에 놀랍게도 제일 빅리그 경험이 많다.

세자르 발데즈

아직도 살아있는지 모를 정도로 마이너리그, 멕시코리그 생활을 이어가다가 2020년 뜬금 볼티모어에서 불을 뿜었다. (9경기 7GF 14.1이닝 3세이브 1.26)

그냥 플루크다. 프로 15년차인데 35살에 갑자기 잘 던지고 올해도 잘 던진다? 마이너리거들 죄다 멕시코산 염원 받으러 떠날 것이다. 빅리그 커트 1순위.

콜 설져

지난 시즌 클로저. 올해 하비와 스콧의 미래다. 2019년 7경기 7.1이닝 무실점으로 활약을 하고 다음 시즌 클로저로 낙점받았다. 그리고 조졌다. 세부지표는 좋았지만 클로저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 올해는 1-2이닝 맡아줄 중간계투, 비상마무리 역할을 맡을 것이다.

트래비스 라킨스 Sr.

커터와 커브를 주무기로 쓰는 불펜인데 2020년 커브 피칭차트를 보면 마구마구에서 어퍼스윙 치면 홈런 무조건 나오는 존으로 많이 던졌다. 그의 2020년 스탯캐스트가 파랗게 물든 이유가 그것이다. (2020년 커브 피안타율 .407 피장타율 .667)

솔리드한 중간계투이므로 룰 5 드랲으로 데려온 자원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면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

CP

헌터 하비

태너 스콧

브리튼 이후 제대로 된 클로저를 구하지 못한 볼티모어는 최근 3년동안 수 많은 계투를 클로저로 썼다. 올해도 일단 지난 시즌에 잘 던진 RHP 하비와 LHP 스콧이 클로저 후보다. 그러나 단체 마무리 체제로 갈 확률이 훨씬 높다.

이번 오프시즌 때 S급 불펜이 아니더라도 클로저가 가능한 A급 불펜이 여럿 나왔는데 안 잡은 이유는 세이브할 상황이 거의 안 나올 것 같아서인지 의심된다.

26인 로스터 간당간당한 멤버

브루스 짐머맨 / 웨이드 르블랑 (SP)

현실적인 5선발 경쟁 후보이다. 둘 다 스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작년에도 나름 리즈너블한 피칭을 펼쳤다. 선발 경쟁자인 펠릭스 에르난데스나 맷 하비, 구도, 에셀만 또는 룰 5 드랲으로 건너온 타일러 웰스에 비하면 짐머맨, 르블랑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롱 릴리프 자원이 없기 때문에 짐머맨, 르블랑 둘 중에 선발 로테에 탈락한 선수가 롱 릴리프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펠릭스 에르난데스 / 맷 하비 (SP)

한 물간 퇴물들. 그나마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빅리그에서 몇 경기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맷 하비는 1,2경기 올려보고 컷 여부 결정할 듯.

애쉬턴 구도 / 톰 에셀만 (SP/RP)

둘 다 선발 자원이지만 계투로 뛸 가능성이 높다. 계투진에 이름값 있는 투수가 없기 때문에 막 부려먹은 선발+계투로 빅리그 콜업 가능성이 높다.

시즌 예상

중심이라도 있는 타자진은 둘째치고 투수진은 정말 처참하다. 그나마 불펜진이 나쁘지 않지만 그 불펜진에게 가해진 하중이 상상 이상이다.

1선발 민즈조차도 정상적인 시즌 소화가 확실하지 않고, 나머지 선발이라는 이름이 붙은 투수들은 시즌 소화가 전혀 안된다. 그 잔여 이닝은 불펜으로 그대로 내려오고 결국 불펜의 대부분도 퍼지게 될 것이다.

정상적으로 162경기가 치뤄진다면 03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아성에 다시 도전할 예정이다. (2003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43승 119패 / 2018 볼티모어 47승 115패)

AL 

동부

양키스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ab2&no=122214

탬파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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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ab2&no=135389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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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ab2&no=142483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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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ab2&no=151138

볼티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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