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봑겆전

한국시간 오전 5시 7분 개시

쥐가오리는 3차전 선발로 드루 래스머슨을 선발 등판시킨다.

항상 느끼지만 거지팬은 야구 1년만 끊고 살아도 누가 누군지 모를 것 같다.

정규시즌 4승 1패 ERA 2.84 76이닝 73K whip 1.08

전체 기록만 보자면 이 새끼가 대체 왜 선발이냐...싶겠지만, 팀 선발이 다 무너지며 대체선발 등판을 하게 된 것이 8월부터였기 때문이다.

선발등판(오프너 역할을 수행한 7월 한 경기 제외) 9경기 3승 37이닝 ERA 1.46 whip 0.81

웬만한 경기가 4~5이닝 투구라 이닝이터를 기대하긴 힘들다. 물론 기록 상 피칭의 질 자체는 좋다고 볼 수 있다.

시즌 봑겆전(선발 한정) 3경기 1승 ERA 2.08 whip 0.92

1,2차전 쥐가오리는 생각보다 꾸준한 타격력을 자랑했다. 한 경기는 승리하고 한 경기는 패했다지만 출루 10, 11개를 기록하며 타선은 꾸준함을 보였다.

상대 선발이 왁봑대전 호투를 한 이발디신이지만, 언제나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던 타선에는 큰 걱정이 없다.

다만 변수라고 할 것은 투수이다. 1차전 맥클라나한의 호투에 힘입어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겨갔지만, 2차전 바즈 맥휴의 방화와 와카의 맛탱이플레이는 꾸준한 타격력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에 올 시즌 후반기에 갑작스럽게 선발로 전환하게 된 선발 경험이 적은 래스머슨의 등판은 박터지는 분위기에서 과연 봑의 시한폭탄같은 불빠따를 저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친정집 제삿상 엎고 돌아온 이발디신이 3차전 선발 등판한다.

정규시즌 11승 9패 ERA 3.75 182.1이닝 195K whip 1.19

워낙 기복없는 꾸준한 투수라 (잘한다곤 안함) 9월 성적을 따로 언급 안해도 될 정도이다. 그래서 안쓸라고

시즌 봑겆전 4경기 2승 1패 ERA 2.39 whip 0.84

봑은 쥐가오리랑은 다르게 식을땐 미친듯이 식는 타격때문에 걱정이다.

특히 1차전 9안타(무볼넷...)를 기록했음에도 미친 잔루 오르가즘으로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전적이 있어 좀 찝찝하다.

그래도 최근 경기인 2차전 도합 23출루(20안타 5홈런) 14득점으로 분명 단체로 메사추세츠의 염원을 빨았을것이라고 의심할만한 성적을 낸 것이 고무적이긴 하다.

상대 투수가 선발 초짜인데다가 중압감의 절정판이라는 포시이다 보니, 과연 봑저미들은 이 놈을 얼마나 털어먹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2. 뫅 vs 화싹

이번엔 노잼경기 중계가 더 늦다 ㅡㅡ 한국시간 오전 9시 7분 개시

얘 이름을 검색하면 99.0423%는 개축선수 얘기만 나온다.

3차전 뫅지통은 AL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루이스 가르시아를 출격시킨다.

정규시즌 11승 8패 ERA 3.30 155.1이닝 167K whip 1.17

9월 5경기 1승 2패 ERA 3.67 whip 1.48

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엄청나게 큰 차이는 아닐지어도 시즌 초의 임팩트보단 확실히 지쳐서 가라앉은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시즌 화싹전 딱 1경기 등판하여 7이닝 7안타 2볼넷 1실점 노디시전으로 호투했던 경험이 있다.

뫅지통은 창녀지구 알중의 화싹을 만나 2승을 거두며 ALCS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굉장히 여유로운 상황

옆 동네는 비등비등한 혈전을 펼치고 있는 와중, 이번 경기를 가져가며 시리즈 스윕을 이끌어낸다면, 뫅지통으로서는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더라도 2승 선점으로 여유로운 상태라 이번 경기는 상대적으로 가볍게 임하리라 생각한다.

다만 이번 경기를 잡지 못한다면, 4차전 화싹의 선발로 예상되는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해야 하므로 시리즈 2승 선점에도 꽤나 고전을 할 수 있는 상황, 그러한 점을 보아 이 경기 또한 중요한 경기이다. (대충 치르는 중요한게임?)

뭐가 되었든지 진짜 노잼 매치가 될 예정.

화싹은 시즈가 3차전 선발로 출격한다.

정규시즌 13승 7패 ERA 3.91 165.2이닝 226K whip 1.25

옥수수를 먹은 이후 9경기 4승 1패 ERA 3.86 whip 1.17

시즌 뫅전 2경기 2패 ERA 9.00 whip 1.56

필자는 당연히 로돈신을 내겠거니 했지만, 시즈가 나와서 좀 당황하긴 했다.

그도 그럴것이 시즌 기록을 보면 시즈는 이닝 먹씨(와 그걸 따라 증가하는 수치)만 더 높을 뿐,

ERA 2.37과 whip 0.96을 보면 로돈신을 내는것이 좀 더 현명하지 않을까 싶었다.

심지어 로돈신의 9월 기록은 ERA 2.00 whip 0.89로 더 좋아진 것으로 보아 부진이 이유가 될 수도 없다.

뫅 상대로 좋은 기록도 아니다. 로돈신이 뫅 상대 기록이 압도적으로 좋다. ERA 0.64 whip 0.5

여러모로 아이러니한 상황...부상인가?

이렇게 선발투수 하나로 고집부리고 타령을 하는 이유는 현재 창녀지구 알동 통인 화싹이 탈락 일보직전이라서 그렇다. 1패면 집에가서 손가락 빨고 있어야 하는 팀 입장에서는 더 가능성 있는 등판이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인데....노친네의 노망인가

랜스 린이야 시즌 막판 부진을 겪었다고는 하지만, 지올리토를 내고도 털리는 화싹이다. 불행 중 다행인건 타격이 완전 사망하지 않았다는 것 그것뿐...

시즈가 땡깡부리면서 영감한테 똥꼬를 대준건지 뭔진 모르지만, 분위기 극악일 것으로 추정되는 화싹이 과연 시즈를 필두로 극적인 만회에 성공할지 지켜봐야겠다.

내일은 봑겆전 결과만 대충 보고 공부나 할렵니다. 이번 디비젼시리즈는 국병전 보는맛 이게 끝인 것 같네요;;;

아까까지는 신나게 정떡 돌리시다가 지금쯤 되니 좀 소강상태이긴 하네요. 정떡 돌 때마다 ㅈㅅㅂ 걸릴 것 같은 마법의 개야갤 ㅋㅋㅋㅋㅋ

아무튼 내일도 즐겁게 야구 보고 남은 휴일 알차게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패귀 키위신 종신 ㅈ뱀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