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는 역순 / 개별 리뷰는 타자는 200타석 / 투수는 스타터 10선발 이상 / 계투는 30이닝 이상

투수 프리뷰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ab2&no=156640

타자 프리뷰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ab2&no=156636

올해도 예측대로 최하위를 차지하면서 그들만의 계획을 차근차근 완성시켰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력직 탱킹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30위를 지켜내며 2022 드래프트 1순위를 얻어냈다. 올해도 볼티모어는 비참한 시즌을 보냈음에도 여러가지 큰 수확을 거뒀다. 첫 번쨰는 대가리가 깨져도 믿고 박았던 멀린스가 터졌다는 것이었고 두번째는 악성자원 크리스 데이비스를 과감히 쳐내는 결단을 했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문제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기대치가 전혀 없었던 투수진과 다르게 구단에서 믿었던 타자진에서 주요 타자들이 죄다 성적을 땅바닥에 박았다.

투수진은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무규칙하면서 무능했다. 개야갤러들 중에 베이스볼 모굴이라는 게임을 아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 게임을 오래 하다보면 귀찮은 마음에 그냥 마이너에서 싹 보이면 투수 개나소나 올려서 계투로 집어넣고 4,5선발로 집어넣고 일정을 오토를 돌리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딱 오토 돌리면 2021 볼티모어 오리올스 투수들의 개별 성적과 비슷하게 나온다

그럼에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020 드래프트에 이어서 2021 드래프트에서도 10위권 망주로 평가받는 외야수를 뽑았다

외야수가 부족한 구단이면 당연히 외야수를 뽑는 게 맞지만 현재 볼티모어는 MLB 내에서도 외야수 상태가 좋은 편에 속한다. FA까지 한참 남고 좋은 실링을 가진 외야수가 꽉 차있다. 왜 외야수를 뽑는 건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가장 큰 문제점이 선수단 운영이다. 보통 탱킹을 하면 지향점이 있어야 하는데 볼티모어의 지향점은 어딘지 현재까지는 알 수가 없다.

'비인기구단이지만 적절한 수입 보장되면서 지속운영시 자연스럽게 커지는 구단의 가치' 라는 전형적인 MLB 구단의 구조가 만들어낸 나태괴물 그 자체다.

비고로 2020년 볼티모어가 거른 맥스 메이어는 1년차부터 더블A를 씹어먹고 트리플A로 승격하여 폭발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블A 101.0이닝 2.41 / 트리플A 10이닝 0.90)

타자부터 오늘 할려고 했는데 갑자기 몸이 찬빈스러워져서 내일부터 쓰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