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제이콥은 오늘도 한숨을 내쉬었다.
제이콥은 그의 동료인 노아보다 실력이 부족해 늘 찬밥신세였다.
하지만 새로 이적한 그의 새로운 동료인 로빈슨만은 그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었다.
하지만 제이콥은 로빈슨은 안중에도 없었다.
제이콥은 노아를 시기 질투하여 그에게 다가가는척 하며
몰래 노아가 마시던 음료에 약을 탔다.
약효가 들었던 것일까 노아는 얼마 지나지 않아 머리카락이
빠지고 실력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제이콥의 이런 행동은 발각되면 이적자로 불리기에 충분했고
그의 입지가 더 좁아질게 뻔했지만 노아를 너무 시기한 나머지
이런 무모한 짓을 실행에 강행한 것이다.
로빈슨은 이를 목격했지만 그럼에도 로빈슨은 눈을 감아주었다.
제이콥은 한 술 더 떠서 자신의 몸에 약물을 주입하였다.
약물을 주입한 후 제이콥은 승승장구하기 시작하였다.
제이콥은 노아를 제치고 1순위로 급부상한 것이다.
성격이 나빴던 제이콥의 갑작스러운 실력 상승을
그의 동료들은 달가워하지 않았고 그의 등판 때 마다
동료들은 부진한 척 하였다.
하지만 로빈슨만은 열심히 일했다.
로빈슨은 제이콥을 진심으로 친구라 여겼기 때문에.
제이콥의 승승장구는 오래 지속될 듯 했다.
하지만 도핑 테스트 기간이 다가오자.
제이콥은 안절부절 하였고 결국 끔찍한 생각을 하기에 이른다.
로빈슨은 그 날도 제이콥과 함께할 생각에 들떠 있었다.
왠일로 제이콥이 먼저 다가와 로빈슨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둘은 그렇게 진짜 우정을 나누는 듯 하였다.
하지만 제이콥은 로빈슨의 소변통과 자신의 것을 바꿔치기하러
다가간 것이었고 제이콥의 이런 작전은 은밀히 성공하였다.
얼마 후
도핑 테스트 결과가 발표되자 제이콥은 사악한 미소를 지었고
로빈슨은 망연자실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우리의 바보 로빈슨은 제이콥을 용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