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그전부터 은퇴 좀 하라고 계속 눈치 주고 있었고

선수는 꼭 정점에서 딱 내려와야 멋진 거냐 난 할 수 있을 때까지 한다 주의였는데

그럼 어떡합니까 누군가 총대를 메야죠 그게 멍게였던 거고

그리고 자꾸 팀에서 강제 은퇴시킨 것처럼 구는데 사실 그냥 개막 엔트리에 안 넣은 겁니다

투명갑이 그거에 삐져서 은퇴 선언하고 서울 올라가서 정준하 SNS에 출몰하고 그랬던 거고요

추신수 개막전에 지 출전 안 시켰다고 감독한테 엄청 곤조 부린 거 아시죠? 비슷한 꼴이었음

거꾸로 생각하면 전력 외 선수를 왜 스캠에 데려갔겠습니까 그 또한 선수 파워가 셌던 거죠

다른 팀에서 노장 대우하는 방식은 일단 스캠 명단에서부터 빼고 점점 작아지는 롤을 주다가

선수가 마음 먹는 시점에서 공식 지게 태우는 건데 투명갑은 합의가 안 되는 인간이라 ㅋㅋ

뭐 구단에서 연봉을 떼먹었습니까 은퇴식을 안 해줬습니까

그 성적으로 버티고 있다가 지가 급발진해서 팀 분위기 망치고

지금도 그땐 제가 좀 그랬습니다 같은 인정, 사과 한마디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