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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신.. '졸스'했었네요..

ㅇㅇ(1.224) 2021.12.12 00:20:53
조회 99 추천 0 댓글 0

  • 나훈아가 대동중학교 시절 야구를 했는데 청소년 야구대표팀 감독과 포철공고, 서울고 야구팀 감독을 역임한 유태중(대동중 18회, 1967년 2월 졸업)과 동기였다고 하며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1951년생, 경남중 24회 1967년 졸업)이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2013.12.27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중학교 때 나훈아가 야구선수로 뛰었다. 나는 부산 경남중학교, 나훈아는 부산 대동중학교에서 선수생활을 했다"면서 장기자랑을 할 때 노래를 정말 잘 불렀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 중학교 선배인 이희수 감독 (1948년생) 역시 나훈아가 그 당시 빼어난 실력을 가진 내야수였다고 기억을 한다. 2001년 매일경제 기사에도 언급된다.
  • 서라벌고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호랑이 그림 화가로 유명한 서양화가 이목일 (1951년생, 서라벌고 13회 1970년 졸업) 화백은 '그 시절부터 이미 노래 하나는 끝내줬던 인물'로 기억한다. “1학년 때 우이동 골짜기로 봄소풍을 갔었어요. 그때 홍기(나훈아의 본명)가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불렀는데 함께 소풍 왔던 이웃 동덕여고생들까지 환호성을 질러 골짜기가 온통 함성으로 뒤덮였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결국 이후 가수로 데뷔한 이 자랑스러운 홍기를 위해 친구들이 너도나도 엽서를 사서 방송국에 신청곡을 보내던 기억이 새롭습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또한 80년대 중반 서라벌고등학교를 다니던 후배들은 선생님들이 과거 나훈아 학생에 관해 뒤쪽에 앉아 조용했고, 나중에 스타가 되어 학교에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고 한다.


다만 당시에는 영아사망률이 워낙에 높아[9] 죽지 않고 2~3년 크는 거 보고나서 호적에 올리는 일도 흔해서 당장 부모님 세대에는 실제 나이와 호적 나이가 다른 사람이 드물지 않다. 입학통지서도 당연히 호적에 등록한 날짜를 기준으로 오며, 학원스포츠에서는 나이도 굉장히 중요한데 결과적으로 프로가 되지 못한 나훈아가 빼어난 유격수 소리를 들었다는 것은 나이 빨도 있었으리란 추측도 가능하다.

그냥 일반인 증언도 아니고 허구연, 이목일 등의 같은 시절 중학교를 다닌 사람, 고등학교 동창 그것도 같은 반 친구되는 양반들의 직접적인 증언과 조용필 등의 발언을 종합할 때 1951년생 말고는 달리 언급 할 방도가 없다. 특히 이희수 감독이 1948년생인데 도저히 1947년생이 맞을 수가 없다. 1945년생🔟인 남진과의 라이벌 구도를 만들기 위해서 나훈아를 47년생까지는 끌어올리지 않았겠느냐 하는 설이 꽤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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