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으로 주자 1루 팀배팅 싸인 났을 때 타자가 밀어서 땅볼 굴리는 것도 밀어치기는 밀어치기

몸쪽으로 파고드는 공도 의도적으로 밀어내려고 하면 밀어낼 순 있음. 다만 그건 찰나의 순간이 아니라 어프로치서부터 조정을 해야 됨.

예를 들어 내가 테드 윌리엄스 급의 강타자인데 상대가 극단적인 당겨치기 시프트를 걸었다, 그리고 투수는 인코스로만 찌른다?

그러면 홈플레이트에서 한두발짝 떨어진다음, 좌타자 기준 뒷발을 평소보다 뒤로 빼고 각도를 좌익수 방향쪽으로 조절한다면 충분히 의도적으로 밀어친 타구는 만들 수 있음. 뒷발이 밀어치기의 핵심

허나 스탠스를 조정한 만큼 힘은 덜 실리기 마련. 본인의 일반적인 스탠스랑 비교하면 빠른 타구속도는 안 나올거임

풀히터와 논풀히터의 차이는 바깥쪽 공에 대한 대비라고 생각함

풀히터들은 바깥쪽 공을 땡기면 타구질이 떨어질 걸 알면서도 감수하고 땡김. 왜냐면 그걸 카바칠만한 파워툴이 있으니깐

논풀히터들은 바깥쪽 공을 그냥 결대로 치는 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