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 좋아했던 여자애한테 발신자표시제한으로 전화한 썰,,,,,,,,,,

가끔 여자 뒤태 몰카 찍는거빼곤 착하게 살고 있는 24살 의대생임, 문득 떠올라서 썰 풀어봄

나때는 지금이랑 다르게 발신자표시제한으로 전화가 가능했음

중1때 나이에 안맞게 이쁘고 몸매도 좋고 조신한 여자애 있었는데 이름은 김수민이었음

내가 집에서 그년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발신자표시제한으로 전화를 걸었음

여보세요?누구세요? 하다가 말없으니 끊음

그뒤로 몇번 더 전화함

여보세요?여보세요?여보세요?여보세요?여보세요? 30초동안 그러다가 끊더라

그 뒤로도 계속 전화함

내가 말 안하는게 빡쳤는지

걔도 말 안하더라 이번엔

어림도없지 난 절대 말 안하고 폰을 툭툭 두드림

얼른 말하라는듯이

근데 독하더라 11분까지 아무말없다가 한숨쉬더니 끊음

그 뒤에 또 전화했는데

말 안하기 컨셉은 포기했는지

여보세요 몇번 하더니 한숨 한번 쉬고

변태냐?변태야? 너 변태지

하고 한숨 또 쉬고 끊음

담에 또 전화하니까

전화하지말라고!!!!!!!!!!!!!!!!!!!!!!!!!!!!!!!!!!!!!!하고 끊어버림

그때가 새벽이었는데

나도 당황했는지 내 번호로 문자보냄

수민아 힘든일 있어도 어쩌고 기억도 잘 안남 내용은

ㄹㅇ범인이 나란거 자수하는셈이었는데 멍청했음

수민이도 아 이새끼엿구나 하고 빡쳣는지

답장으로 새벽에 문자하는건 아닌거같다 어쩌고 기억안나지만 화냇음

담날 화내서 미안하다고 하긴 하더라

암튼 그뒤론 전화안함

중3때 조민재라는 놈이랑 사귀던데 ㅂㄷㅂㄷ햇음

그뒤 난 남고가고 n수까지 햇고

수민이는 여고 가서 스튜어디스 되는과 감(전해들음)

N수할때 수민이 졸업사진 보며 딸쳤는데

얼굴에 정액 싸다보니 종이가 붙어버려서 뜯다가 찢어짐  ,,시발

암튼,,수민아 뭐하고 사냐? 잘사냐?

이쁘고 몸매도 좋고 조신하니 돈많은 놈한테 시집갈 준비하고 있으려나,,

쩝,,수민아 그땐 미안했다 딱히 피해준건 없지만,,ㅋㅋ

잘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