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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가 푸홀스와 헤어지는 것은 어색하지만 필요했습니다.

Cub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07 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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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켄 로젠탈



2016년 8월 양키스가 롸드를 방출했을 때, 그들은 긴밀히 작별을 고하면서 일요일 뉴스를 발표했고, 5일 뒤에 마지막 경기를 치뤘지만, 그는 특별 고문과 인스트럭터로 클럽에 남았다.

2019년 3월 이치로의 은퇴도 조율했다. 그의 모국인 일본에서 시즌 개막 시리즈를 치뤘고 이치로는 홀로 경기장에 나와 관중들의 경탄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알버트 푸홀스에게는 그런 장관과 상황이 없었다. 에인절스의 입장에서 보면 그는 적어도 2017년 이후로 명백하게 드러난 암울한 진실을 기꺼이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에인절스의 푸홀스는 카디널스에 비해 굉장히 볼품없을 뿐 아니라 승리에 기여하지 못하는 메이저리그 선수였다.

이런 단어들을 쓰는 건 굉장히 가슴이 아프다. 2001년부터 11년까지 네셔널리그를 지배했던 푸홀스는 역대 최고의 오른손 타자 중 하나였다. 특히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05년 챔피언십 시리즈 5번째 경기에서 브래드 리지를 상대로한 홈런은 포스트 시즌 역사상 가장 놀라운 순간이였다. 그리고 만약 에인절스와 함께가 아니였다면 그는 자신의 500번째와 600번째 홈런, 3천안타를 모두 모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을 수도 있다.


(그는 미래의 명예 전당이 확실시 되므로) 그는 첫 번째로 방출되는 명예의 전당 멤버는 아닐 것이다. 스티브 칼튼은 그 운명을 네 번이나 겪었고 잭 모리스는 세 번이였다. 리키 핸더슨이나 프랭크 토마스, 블라디미르 게레로에게도 일어난 일이였다. 그러나 전날 밤 존 카피노 팀장과 미나시안 단장과의 회담을 거치고 푸홀스가 에인절스를 떠날 때에는 특별한 격식이 없었다.


에인절스는 오전 11시에 푸홀스에게 DFA를 했다는 뉴스를 발표했고 오후 4시에는 푸홀스의 기자 회견이 아닌 카피노, 미나시안, 매든 등이 화상 기자 회견을 열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6시38분에 정규 게임을 진행하였다.

페드로 마르티네즈는 에인절스가 푸홀스와 그의 업적을 취급하는 것에 "수치스러운 태도"라고 그들을 비난했다. 그러나 카피노가 기자에게 말했듯이 푸홀스가 계속 라인업에 들기를 원한다면 그런 결말은 오지 않을 것이였다.


월시에겐 공격으로나 방어로나 DH 포지션에 있는 것이 더 나은 옵션이다. 오타니는 선발 전후로 DH가 필요하다. 에인절스는 오늘 전에도 14경기동안 10패를 기록했고 오늘 또 팀은 가라앉았다. 에인절스는 푸홀스가 벤치 플레이어가 되기를 원했다. 매든은 푸홀스에 대해 "어떤 종류의 벤치플레이어도 되고 싶어하지 않았다" 라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이별이야말로 모두에게 최선이였다.


2021년에 팀은 업그레이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늘의 움직임으로 어느 정도 약마네의 목표가 실현되었다. 2016년 이후 대체 선수 이하의 성적을 낸 것을 감안하면 새로운 문제도 아니였다. 하지만, 에인절스의 지속적인 문제는 여전히 실점 억제에 있다. 그들의 로테이션은 올해도 5.33의 방어율과 함께 29위에 랭크되어있다. 그들의 불펜은 4.55로 23위다. 그리고 이는 부분적으로 푸홀스가 1루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월시가 우익수에서 자주 보였기 때문에 기여한 부분도 크다.


한편, 스탯캐스트로 타자의 기대 스탯은 그가 여전히 활용도가 있을 수 있음을 증명한다. 92타석을 소화한 푸홀스는 기대 타율이 .273이고 기대 장타율은 .543으로 실제 .178과 .372보다 훨씬 높았다. 13라운더로서 3회 MVP로 올라설 수 있던 큰 자랑거리는 그를 다른 팀과 뛸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미나시안은 "푸홀스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의욕에 차있다."라고 밝혔다.



..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오랫동안 진실을 말해왔다. 푸홀스는 32세 시즌에 에인절스와 10년 240m 계약을 맺기 3년 전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6년이 지나고2018년 4월, 디 어슬래틱의 사리스는 푸홀스의 계약이 4년과 114m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놓아줄만하다"라고 묘사했다. 물론 이건 사리스만이 가지고 있던 생각이 아니였다.

하지만 그 의견에 반대하는 자들은 푸홀스의 존재 자체를 존중했다. 그의 배트 기술은 여전히 득점 포지션에서 상대를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보면 그 나이와 통계학적 프로필을 봤을 때 그런식의 계약을 제안하는 팀은 없을 것이다. DH가 없는 리그에서 뛰는 카디널스는 푸홀스가 3천만의 디퍼와 함께 제시한 10년 210m을 거절 당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말린스는 10년 220m을 제시했다고 알려져있다.

푸홀스는 2014년 이후로 1루에서 100경기 이상 뛰지 못하고 있다. 2017년부터 그의 OPS+는 평균보다 15% 낮았고 리그에서 11번째로 낮다. 이것은 타격이 약한 유격수인 프레디 갈비스나 호세 이글레시아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다.


...


에인절스는 푸홀스와 계약을 맺었을 때 두 명의 다른 1루수 트럼보와 모랄레스가 있었다는 점이다. 다음 오프시즌에는 147m에 계약한 그레인키 대신에 조쉬 해밀턴을 125m에 모셨다. 모레노는 어떤 야구선수들을 그의 컬렉션으로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9년에는 잭 휠러, 류현진, 도날슨, 무스타카스 중 한 명(뿐 아니라 류현진+잭휠러와 같은 조합도 가능)은 렌던에게 준 250m보다 훨씬 싸게 가져올 수 있었다.


아무도 그러한 무브의 기회 비용, 다른 대안으로부터 잠재적 손실을 계산할 수 없긴 하다. 그러나 에인절스의 결과는 기록으로 남았다. 에인절스는 푸홀스와 동행해서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이겨본 적이 없다. 그들은 아직 마이크 트라웃과도 이겨본 적이 없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할 때 미나시안은 선수들에게 애착이 없었고 미나시안은 10년 10m의 은퇴 후 홍보대사 계약 같은 것에 흔들리지도 않고 보내버렸다..



무자비한 반응과 광란의 현실 속에서, 에인절스의 결정에 대한 뉴스는 푸홀스의 다음 행보에 대한 즉각적인 추측을 불러일으켰는데, 마치 지난 5년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보였다. 아마도 어떤 팀은 그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에인절스가 푸홀스의 최소 연봉 57만500달러의 최소연봉을 제외하고 나머지 3,0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할 것을 고려했을 것이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5할 미만의 팀으로 푸홀스를 떠나 보나기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했다.


너무 어색하다. 전설과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은 켤코 쉬운 일이 아니다. 푸홀스와 같은 GOAT에게 망신을 주면 안된다. 그러나 푸홀스에게 어떤 식으로 예우할 것인지에 대한 기자회견의 질문은 에인절스에게 너무 불편했다.


카피노는 대답을 망설였다.


"알버트는 계속 플레이 하는 것에 열정이 있어요. 따라서 (예우하기 위해 어떤 것을 기획하는 것은??) 그렇게 하기가 매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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