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이면도로 같은 데서 퍼질러 앉아 술 마시다가

갑자기 이 미친새끼가 바로 앞에 세워진 스타렉스를 존나 걷어차는 겁니다 저는 또 말릴 생각 안 하고 저 또라이 새끼 보라며 존나 깔깔대고

새벽 3시간 그랬는데 암튼 아무도 본 사람도 없겠다 신고도 없겠다 존나 취해서 서로 집에 갈라는데

갑자기 경찰차 오더니 정확하게 저도 아니고 친구 잡아감

그래서 갑자기 왜 이러냐고 존나 지랄했는데 알고 보니 차 안에 사람이 있었던

나중에 사정 알고 보니 차주가 와이프랑 싸우고 차안에서 자빠져 자고 있던

시발 대체 그 많은 차중에 하필이면 그런 사정이 있는 차를 건들여서 친구 바로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저는 존나 취해서 경찰한테 개지랄 떨고 시발 나 잡아가라고! 나를! 이 지랄하며 계속 개겼는데 비웃으면서 상대도 안 해주더군요

담날 점심에 일어났는데 진짜 전부 어렴풋하게 기억이 나서 전부 꿈인 줄 알았던

근데 친구 전화해 보니 전부 현실이라 벙 쪘었죠

그리고는 지만 잡혀가게 보냈다고 개지랄을 떠는데 아직도 술 마시면 그 얘기 가끔 나오고 또 개지랄 떨고 그러네요

그때 제가 친구랑 소주 2병씩 가게에서 먹고 길바닥에서 캔맥 작은 거 3,4캔씩 깐 거 같은데 그 정도였으니

한강에서 걔네 그만큼 마셨으면 사실 사고 나도 안 이상할 거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