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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가 난 펨코네 마을..story앱에서 작성

ㅇㅇ(211.234) 2024.12.12 10:41:47
조회 4442 추천 64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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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에펨코리아 친구들이 정답게 살아가는 마을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비가 억수같이 내려 마을이 온통 물에 잠기게 되었다.

펨코 친구들은 침대 밑에 숨겨둔 리얼돌과 하얀 액체가 덕지덕지 묻은 휴지를 황급히 손에 들고 집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곳의 시장님인 다섯 살 훈이가 포세이돈의 능력을 발휘한 덕에, 물은 금세 무릎까지 차올랐다.

"아 이거 어떡하냐 좆됐노 이기"
"걱정하지 마라 준스기 형이 우릴 구하러 오실거노 이기"

그때였다. 파란 모자를 쓴 경비원이 이들을 구하러 온 것이다.

"여긴 곧 잠길 겁니다! 시간이 얼마 없으니 얼른 따라와요!"
"아 근데 아저씨! 왜 모자가 파란색이예요? 찢빠 아냐?"
"대답하지 마라 딱 봐도 만진당 당원 아니노"
"아 글쿤 ㅇㅇ 찢갈이 꺼져 어차피 준스기 형이 구하러 오신다"

물은 어느새 허리까지 차올랐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구명조끼를 들고 달려왔다.

"얼른 이쪽으로 오십시오! 구하러 온 경찰입니다!"
"저게 뭐노?"
"아 씨발 여자잖아? 어디서 치안조무사 여경 새끼가 쳐왔노"
"재앙이 사저 내려가는 브이로그나 찍어라 이기"
"여경 꺼져 니들보다 준스기 형이 치안 더 잘 지키신다"

물은 어깨까지 차오르고, 펨코 친구들의 몸은 점점 차가워졌다.

이때 구명보트를 탄 경찰관이 다가와 소리쳤다.
"왜 아직도 대피를 안 하신겁니까! 보트에 타세요!"
"님 나이 몇 살임?"
"아... 올해로 53세입니다. 근데 그게 지금 왜 중요하다는 건..."
"53세면 씨발 좆팔육 아니노? 룸살롱이나 가지 여기 왜 오노"
"우린 니들 안 믿는다 준스기 형만 믿고 버틴다"

물은 턱밑까지 차오르고 있었다.

펨코 친구들은 준스기 형이 자신들을 구하러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였다.

"어! 보인다! 저 물컹물컹한 뱃살!"
"준스기 형 실루엣이 확실하게 보이노"
"우린 살았노 이기"

새빨간 구명보트 위에는 이준석, 윤석열, 장제원이 타 있었다.
살코 친구들은 이준석에게 소리쳤다.

"형! 형! 역시 형이 올 줄 알았어 구하러 왔구나"

이준석은 속삭였다.

"아니... 나도 좆됐어"

그때 윤석열은 강렬한 어퍼컷을 날려 이준석을 물 속에 빠뜨려버렸다.

그대로 떠내려가는 이준석을 본 펨코 친구들은 강력하게 항의했다.

"야 이 항문 새끼야. 니새끼 대통령 당선 1등공신을 이렇게 죽여? 이것들이 아주 우리 이대남을 우습게 아나보네... 우리 세대는 좆팔육들이랑은 달라... 우리에게 해가 되는 것은 가차없이 밀어버리는 게 2030이야. 우리 20대를 하찮게 보던 그 수많은... 우억!!!"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살코 친구들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사내.

그는 장제원이었다. 그는 씩씩거리며 소리질렀다.

"야! 검찰제국 신민으로서의 품위 지켜! 어디 대통령님 앞에서..."

윤석열은 껄껄 웃으며 국부를 긁었다.

"너무 화내지는 말게. 자기들 주인님 황천길 가는 데 길동무 하고 싶어서 저러는 것이니... 흐흐..."

그때였다. 눈 깜짝할 사이에 펨코 친구들은 물 속에 잠기고 말았다.

윤석열이 또다시 어퍼컷을 날린 것이다.

그렇게 펨코 마을과 오세이돈 시티는 완전히 물에 잠겨 사라졌고, 이준석과 펨코 친구들 역시 흔적도 없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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