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비싸서 친누나랑 같이 사는 갤러다.

일단 싸운 이유는 주로 청소나 집안일 때문

일단 내 판단으론 누나가 청소를 존나게 안한다.

설거지 관련해서 주로 나랑 밥시간이 다른데

내가 먹은건 바로 설거지 해놓는데 비해 누나는 존나 미룸 보통 설거지 하라고 얘기하면 '있다가 한다'라는 단골멘트로 무한 돌려막기함

심지어 누나가 기름쓰는 요리 좋아해서 냉동식품, 삼겹살, 차돌박이 같은거 자주 구워먹는데 후라이팬 같은거 쓰고

안 씻어놓음

그리고 설거지 좀 해보면 알텐데 ㅈㄴ개념없이 후라이팬 기름 많은데다 다른 그릇이랑 식기 넣고 물틀어버려서

다른 식기, 그릇, 수저 같은데 기름 다묻어서 2중-3중으로 설거지하게 만듦

보통 '있다가 한다' '드라마 끝나면 한다'라고 한 뒤에 진짜 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드라마 끝나면 재촉해서 2-3차례 더 말하면 '있다가 한다니까!'그러면서 ㅈㄴ 돼지멱따는 소리로 소리질러서 성질내면서 잠

물론 다음날 걍 출근하고 안하는건 당연 ㅇㅇ

그리고 현관에 신발 정리라던가 빨랫감 정리 같은거 존나 안함

안하는건 그렇다 쳐도 신발 이것저것 신고 한 번 신은거 신발장에 안넣고 바닥에 걍 둠 구체적으로 갯수를 말하자면 과장없이 6~7켤레?

현관에 발 둘 곳 별로 없어지게 만듦 지 기분내킬 때 아니면 보름이상 안치움

이외에 고양이 키우는데

고양이 양치 안시키고, 목욕 1년째 안시키고 똥모래 제때 안치워주고 바닥에 모래 존나 많음

아 물론 자기몸도 양치, 샤워 존나 안함 개드러움 양치 하루 한 번도 안하는 듯? 샤워는 일주일에 한 번? 두 번?

지 말로는 피부가 민감해서 안한다는데 개미친소리인거 알지?

집구해서 나갈 돈 있는데 걍 절약하려고 사는데

오늘도 말싸움했는데 현타 존나 씨게오네

아 가장 중요한거 생긴 것도 '좆돼지'임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