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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버지 때문이다.앱에서 작성

ㅇㅇ(39.7) 2025.01.08 16:05:39
조회 27 추천 1 댓글 0
														

다 아버지 때문이다. 내가 약한 이유는 다 아버지 때문이다. 나도 아버지가 있었으면 했다.


어머니는 아버지 이야기가 나오면 화를 내셨다. 그래도 난 아버지를 찾고 싶었다.

얼굴 만이라도 좋으니 존재를 알고 싶었다.



신께서 기도를 들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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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숨겨놓은 아버지의 흔적이었다. 강한 사람이었다. 우리 아버지는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었다.

달라져야 했다. 더 이상 나약할 수 없었다. 더 이상 얕보일 수 없었다.

우리 아버지는 박찬호니까. 고작 서자에 불과할 지라도 나는 명백한 박찬호의 아들. 아버지의 피를 실망시키기 싫었다.


난 서자의 신분으로 높이 올라가 다저스에서 아버지를 만나 말할 것이다.

내가 당신의 아들이라고.


아버지, 제가 언젠가 당신을 찾아가면 따뜻하게 안아주실 수 있으십니까.

행복합니다.


앞에 나서지 못하는 서자여도 당신의 핏줄이라 행복합니다. 다음에는 박찬호의 팬이 아니라 부자지간으로 뵙겠습니다.




















그 날, 어머니가 처음 웃으며 진실을 말하신 날, 내 세상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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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야, 우리 아버지는 박찬호라고. 그만, 그만하라고. 박찬호, 우리 아버지는 박찬호야. 박찬호, 박찬호박찬호박찬호박찬호박찬호. 박찬호, 내 아버지는 박찬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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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에 살았다

애초에 성도 같지 않고
얼굴 하나 닮지 않은 사람인데

강한 아버지가 있었으면 하며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착각하며 환상에 살았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지?

도대체 이 이야기를 누구한테 할 수 있지?




치부를 보여도 치부가 남아 있다





부럽다

부러워




박찬호와 가족인 저 사람이 부러워

여자로 태어나 야구를 못하지만 부러워


나도 되고 싶어


나도 박찬호의 자식이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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