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충이와 토착왜구들이 맨날 입만 열면 복지를 확대하면 우리나라가 베네수엘라처럼 된다.. 는 구라를 치고 다니는데요,







역으로 '복지확대' 를 공산당식 정책이라면서 이를 저지하겠다고 쿠데타를 일으켜 독재정권을 세운 후 몇년 되지도 않아 나라를 말아먹은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아르헨티나죠.








호르헤 비델라가 우리식으로 치면 다까키 마사오+전대갈에 해당하는 인물의 아르헨티나 버전인데.. 이 X쌍X무X식이 얼마나 미친듯이 반독재 인사들을 탄압했는지, 살해한 방식을 보면 악마조차도 두려워할 정도의 잔인한 독재자였습니다. (예를들어 마약을 먹인 후 비행기를 태워 대서양으로 날려보낸 후 그냥 바다에 사람을 투하, 여러명을 컨테이너안에 가둔 후 배에 싣고 가서 컨테이너째로 바다에 던지기 등)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 에 대해: https://ko.wikipedia.org/wiki/%ED%98%B8%EB%A5%B4%ED%97%A4_%EB%9D%BC%ED%8C%8C%EC%97%98_%EB%B9%84%EB%8D%B8%EB%9D%BC







아르헨티나의 더러운 전쟁에 대해:https://ko.wikipedia.org/wiki/%EB%8D%94%EB%9F%AC%EC%9A%B4_%EC%A0%84%EC%9F%81






아르헨티나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드넓은 목초지와 농지등으로, 비교할만한 풍요로운 땅이라면 미국외에는 없을 정도의 천혜의 자원을 가진 땅이었고, 2차대전 이전 및 페론정권 집권기만 해도, 빈부격차를 제외하면 선진국으로 분류할만한 높은 소득과 발전된 경제를 가진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빈민들에게 나랏돈으로 의료와 교육을 퍼주는 페론당의 정책이 마음에 안 든다며 총칼로 정권을 엎어버리고 집권한 호르헤 비델라 독재 정권을 지나며 수많은 사람들이 살해,행방불명을 당하고 경제는 궤멸적 타격을 입고, 그 여파는 아직까지도 계속되어 2000년대 중반에 1페소당 400원 정도 하던 환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현재 1페소당 12원 수준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르헨티나는 반공 독재 정권을 거치며 경제도,복지도,인권도,치안도 모두 선진국 수준에서 후진국으로 떨어진 사례입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막차'를 탄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아마 지난 세기 중반까지 '선진국의 막차' 에 가장 가까운 나라는 아르헨티나였을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호르헤 비델라의 집권은 70년대 남미의 연쇄 공산화를 두려워한 미국, 특히 CIA의 비밀 지원 배경이었다 합니다. 지금 와서 밝혀진 CIA의 대 남미 삽질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아르헨티나의 현재 상황을 놓고 보면 자본주의도 민주주의도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으니, 미국의 비밀 외교정책의 가장 큰 실패라고 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