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 들어왔으니 읽어 보고가

지금부터 포애님이 얼마나 멋있는 사람인지 설명해줄게. 일단 포애님이 누군지는 알아? 닉넴은 많이 바뀌었지만 대충 '포흐-'로 시작하면 포애님이라고 생각하면 돼. 그럼 야붕이들도 이미 눈치챘을거야. 맞아. 실베를 보낸 횟수로 따지면 그 누구보다도 많을걸. 야념글 하나 쓰기 얼마나 힘들지 알지? 실베나 힛갤은 또 어떻고... 그런 위업을 백번은 우습게 달성한 사람이 바로 포애님이야. 이것만으로는 실감이 잘 안되지? 그럼 당장 글 하나를 아무렇게나 싸질러봐. 추천이 10개 찍히는 데까지 얼마나 걸려? 아니, 추천이 찍히기는 해? 포애님은 그 10개가 5분도 안되서 찍히는 사람이야. 누구는 주작질 한다고 욕하겠지만, 실제로 주작친 글을 본 적은 있는거야? 싱갤을 포함해 디시 곳곳에 주작글이 넘쳐나고 있어. 근데 이 주작기가 1개의 글만 정밀 조준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해? 아이피 앞 6자리(혹은 5자리)가 겹치면 그 아이피를 가진 사람이 쓴 글 또한 타겟이 되어버려. 그럼 같이 념글에 올라가겠지. 뻘글이 야념글 먹은 걸 한번이라도 본 적이 있니? 없겠지. 포애님은 주작기를 쓰지 않으니까. 오케이, 일억번 양보해서 한두번 주작기를 쓰신 적이 있다고 치자. 그게 뭐 어때서? 지금 정떡 혐오글 주갤럼들 밭갈이에 잠식당한 야갤에서, 그나마 읽글만한 꺼리와 소식을 야념글에 올리는게 뭐 어때서 그래? 이제 보니 너도 한통속이구나. 야갤에서 썩 꺼지렴. 포애님과 알콩달콩 오순도순 화목하게 갤질을 하고있는 사람들한테 민폐니깐. 이렇게나 대단한 사람이니 정보글을 올렸다 하면 추천이 파바박 찍히는게 당연하지. 대수롭지 않은 일이야. 네가 지금까지 주작친 거라고 욕한 그 추천들이, 포애님의 대단한 능력을 알아본, 어찌보면 당연히 포애님의 카리스마에 이끌린 사람들이 준 거라는 걸 알 수 있지?  너도 이제는 알았으니 이제부터 포애님을 존경하고 따라보는 건 어때? 가장 좋아할 순 없어. 포애님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나니깐. 내 말에 동의하면 일단 이 글에 개추를 박아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포애님의 대단한 능력과 자애로운 성품을 알 수 있도록 해보자.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