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여자애들 체육복 긴바지 입으면 뒤가 헐렁하기 마련인데
그 애는 한치의 빈공간 없이 바람 불어넣은것처럼 가득 차서 움직일때마다 좌우로 흔들리더라

가느다란 발목선을 따라 시선이 올라가다보면 점점 두툼해지는 헉벅지랑 커다란 엉덩이가 말도 안되더라

가슴하고 허리둘레도 진짜 그런 몸매가 있을까 싶음
흔히 말하는 육덕진 몸매가 아니라 오히려 슬랜더에 가까울 정도로 말랐어

버스 안이 더웠는지 외투 벗는데 몸에 딱 달라붙는 하얀 티셔츠에 땀 때문에 젖었는지 몰라도 하얀 속옷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매끄러운 허리 곡선을 따라 올라가면 한걸음 내딛을때마다 흔들리는 엉덩이마냥 천박하게 위아래로 출렁이는 커다란 가슴에 때문에 정신 못차리겠더라

진짜 살면서 본 몸 중에 손에 꼽아볼 정도로 좋은 몸매였는데 얼굴이 별로면 안꼴리는거 알지? 근데 얼굴도 진짜 작고 예뻤음

옅은 쌍커풀에 눈망울은 강아지처럼 크고 투명했음

코와 턱선은 부드럽게 이어지고 무엇보다도 특별한건 그 여자애 입술이었음.  핑크빛으로 말랑거려서 입맞추면 포근하게 휘감겨올것만 같은 그런 느낌.

인기 아마 많겠지 남저친구 ㅈㄴ 부럽다
남자 한번 안 만나본것 같은 순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해보면 얼마나 좋을까


수업시간 도중에 끌고 나와서 화장실 변기에 가둬놓고 다른 애들한테 말할거라고 협박하면 울먹이면서 한번만 봐달라고, 안에만 하지 말라고 비는 거 보고 싶다.

갸날픈 어깨를 부서질듯 끌어안고 가슴으로 물컹거리는 촉감을 느끼면서 입안 끝까지 혀를 밀어넣고 키스하는거야

"제발 안에 해주세요"라고 말하면 바깥에 싸겠다며 말도 안되는 약속을 하고, 그러면 그녀는 역겹다는 눈빛으로 머뭇거릴거야

말 없으면 안에 하겠다고 협박하자, 그녀는 끝내 안에 해달라고 말하는거지

그럼 나는 그런 약속은 언제 했냐는듯 위로 들어올려 박으면서 절정에 이르게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