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성인이고 군대도 다녀왔는데 군대 가기전에는

홈페이지 운영하면서 돈벌었는데 한달 100이상 벌었고 상향세였다

부모의 강요로 군대 다녀온 이후로는 수입이 지금 거의 없어짐

그래서 아르바이트 전전하면서 대학 다니는 지잡대학식 쓰레기인데

난 정말 독립하고 싶은데 내 능력이 ㅎㅌㅊ라 어케 해야 될 지 모르겠다

부모가 좀 간섭이 심한 편이고 둘다 초등학교 졸업도 못한 리얼 흙수저 집안인데

덕분에 난 키 160 남자에다가 만성 소화장애 (부모가 늦게 결혼해서 좀 병신으로 태어남) 앓아서 평생 식이요법 하면서 살아야함

멸치랑 파오후를 급격하게 오간다고 보면 된다 운동은 좋아하는데 예를들어 고춧가루 들어간 거 먹으면 바로 설사하고 그럼

삶의 윤택함과 풍요로움을 위해서 나에게 뭔가 변화가 필요한데

아직 대학 졸업을 안한 지금 고민이 매우 많이 된다 대학 졸업 이후에는 독립 바로 할 수 있도록 특단의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느낌

우선 정말 독립을 너무나도 하고 싶다 일단 부모가 배운 것도 없고 아버지는 고아출신이라서 매일 욕하고 화내고

알콜중독까지 있어서 하루에 소주 두병씩 빨고나면 야간에 정신교육 타임이 이어진다

그리고 내가 힘든 일이나 고민 같은 걸 부모한테 얘기하면 자기 고아썰 풀면서 울거나 신세 한탄만 함

예를들어서 아버지가 어디 나갔다 들어오면 무조건 현관 앞에 가서 인사 깍듯이 해야 함 이거 안하면 존나 하루종일 지랄함 ㅋㅋ

같이 있으면 부모때문에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확실히 내 부모가 정상은 아닌 것 같다

부모랑 있는 이 상황에서 서로 뭔가 생산성있는 대화가 오간다던지 그런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부모가 나한테 악한 영향만 끼치는 것 같다 특히 아버지가 고아 출신에 억쌔게 살아와서 아픔이 많은데 문제는

콜센터같은 거 전화할때마다 시발시발 거리고 티비보면서 하루종일 패드립하고 욕하고 있는데 옆에 있으면 매우 지침

자세하게 썰 푸려면 너무 길어져서 빙산의 일각만 말함

그리고 고아출신 애비가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간섭도 심하고 곁에 있으면 매우 자존심 상할 일이 많다

일단 나는 형이라는 존재가 있었는데 아버지의 폭력에 못 이겨서 성인 되자마자 가출하고 연락 끊고 산다

지금 아버지는 형이랑 연락하면 죽여버린다고 야간에 정신교육 타임때 매번 세뇌하다시피 교육받고 있어서 무서워서 연락은 안함

그리고 농약 먹고 다 같이 뒤지자고 하고 자기 말 안 들으면 엄마 모가지 잘라서 죽여버리겠다고 협박도 한다

다 실제로 있던 일임 ㅋㅋ 그래서 아무튼 독립 하고 싶다

근데 내가 병신이라 독립해도 뭘 해서 먹고살지 모르겠음 알바만 전전하다가 월세 내면서 살기도 바빠서 좆될 것 같음

일단 내가 능력 없는 병신인데 그나마 팔다리 같은데는 멀쩡하다

독립 어떻게 해야 되나

근데 내가 독립하면 자기 부양 안해줄 것 같으니까 엄마 들먹이면서 협박하러 오긴 할듯..? 이것도 생각하면 머리아픔

그래서 좀 가불기 상태인데 어카냐

군대에서 나름 잘해가지고 간부들이 나보고 하사하라고 했는데 그때 하사나 할걸 많이 아른거림

지금이라도 부사관 해야 되나 존나 군인 체질인 것 같은데

이런 얘기 할 친구도 없고 약점 얘기해봐야 좆병신같기만 할텐데 인터넷 아니면 이런 얘기 할 수가 없노 가정사가 이래서 좆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