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같어서 못살겠지? ㅎㅎ
형이 요점만 짚어줄게.
지금 '누가 잘못했냐 안했냐' 이게 중요한 게 아냐.
이십년 넘게 살았음 내가 아
이 인간이랑 맞다 안맞다가 슬슬 보일거아녀.
상종을 못하겠다 발소리만 들어도 소름이 돋는다 역겹다
이 정도면 하루빨리 월세라도 잡아서 독립하는걸 추천한다.
머리도 식힐겸 잠시 거리 좀 두고 천천히 성공해서 돌아와도
닌 자식 입장에서 충분히 효도한거니까.

주변에서 천륜=효도라고 가르치는것에 세뇌되지 마라.
대한민국이 예부터 온갖 개ㅈ같은것들만 전해져 내려왔는데
그중하나가 부모 인생에 자식을 끼워넣으려는거임.
이게 진짜 미개한 관념이고 발전을 더디게하는 주범인데
인생 니 몫까지 같이 살려면
뭣하러 너를 배아프게 몸밖으로 끄집어냈겠냐.
그냥 수정 상태로 자궁 언저리에나 쳐박아놓을것이지.
현실은 세상에 준비안되거나 개차반인 부모는 허다하고
따지고 보면 니 부모도 너랑 반백살차이도 안나는
일개 중년 아 저씨줌마라는거. 팩트만 집어가라.
이젠 똑같이 나이를 먹어도
니가 훨씬 빠르게 따라잡고
부모는 점점 밑동을 드러낸다.
제 아무리 수양한다해도 젊음엔 못이기는 자연의 섭리.
이걸알고 천천히 맘을 비우다 보면
타인처럼 투명하게 내다볼수도 있게 돼서
그나마 좀 괜찮아질 거. 정작 원인은 너의 그 미련.

조금 더 나이들면 아 이 사람이 그때 왜그랬구나하고
이해가 가고 동정도 될텐데
응 니 나이덴 그런거 전혀 몰라도 돼.
어차피 부모 가고나서 후회하는건
심청이나 개구리나 다 똑같은 것 같으니까.
일단 니 팔자부터 고치는 게 급선무여.
알간? 명심해라.
니 인생 니가 사는 거
나중에 탓할라고봐도 그 양반들은 이미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