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전에 교육때문에 대치쪽에 살때 저희반에 굉장히 양스러워 (?) 보이는 친구가 하나 전학을 왔음. 이 친구 출신지역이 면목이라고 함. 이야기 듣고보니 자기가 면목쪽에서 사고를 크게한번치고 제 발로 안나가면 강전뜨니까 제 발로 면목에서 나와서 이사왔다고함. 다행히 자기도 인생의 쓴맛을 한번 봤는지 학교안에서는 조용히 잠만쳐잤음. 근데 이 친구가 아직도 지 습관못버리고 남들 다 학원갈때 (얘네집이 그렇게 잘사는편이 아니라서 썩빌에서 겨우살이 했었고 학원을 맘껏 보낼 형편이 안됨) 맨날 학교끝나자마자 면목돌아가서 술쳐먹고 면목에서 대치까지 용케도 오토바이를 끌고와서 오토바이끌고 댕기고 면목이나 동대문에서 온갖 이상한애들 끌고와서 대치에서 술이나 쳐먹고 페북에 "면목+대치 쯀먹을사람" 이런거나 올리고 그랬음. 부모님 몰래 새벽에 중랑 넘어가서
ㅅㅅ하고 다음날학교도 자기 오고 싶은 시간에 늦게 오고 그지맘대로 나가고 싶을때 학교탈주하고 그랬음. 근황보니 수능 6~7등급 찍고 중랑으로 롤백해서 딸배나 하는중.

또 한넘은 은평에서 왔음. 얘는 ㄹㅇ 한심한 찐따 짓거리나 일삼고 대치키드들 사이에서 혐오받던 개찐따새끼임. 지 맘대로 안된다고 대치동 도로에다가 종이 집어던지고 같이 뷔페갔을때 지가 맘에드는 음식이 있다고 비닐봉투에 담아오고 맨날 지가 잘못해놓고 불리해지면 쳐욺. 지 코푼휴지를 책상위에 올러두질않나 수능끝나고 애들한테 마다 가서 "xx대 안좋아 건동홍 정도는 되야지 되는거야" ㅇㅈㄹ 씹 ㅋㅋㅋㅋㅋㅋ. 재수하는애들한테 꼽껴가지고 지네 은평에서 고졸해가지고 돈 잘버는 아는형 썰풀더라 ㅋㅋㅋㅋ 근데 웃긴건 찐따새끼특유의 횡설수설 때문에 머라는지 좆도 모르겠음. 근황보니 얘도 수능 7~8등급찍고 은평에서 방구석 백수하는중이더라.

웃긴건 둘이 같은반이였고 둘이 서로 존나게 싫어함. 느낀점은 일진과 찐따는 속성이 96%일치한다는점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