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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군대로 욕 많이 먹어…원래 2년 전 가려해 억울한 감 없지 않아"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2.10.29 20:33:13
조회 43 추천 0 댓글 0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인 멤버 진이 군입대 이슈 관련해 그동안의 속사정과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진은 28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이날 오후 발표한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발매 소감과 함께 자신의 군 입대와 관련해 그간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밝혔다.

진은 "팬들과의 예의를 지키기 위해 10월 (부산)공연까지 기다렸다. 눈물의 공연을 하고 싶지 않아서 (입대)발표가 늦어졌다"면서 "아르헨티나 공연이 끝나고 한국에 들어가자마자 며칠 안에 군대에 관해 (서류를) 쓸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초부터 병역특례 논쟁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그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군 문제 관련한 속내를 털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진은 입대 이슈를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되는 '볼드모트'에 비유하며 당초 계획과 입대 계획이 달라지게 된 배경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진은 당초 '비'(BE) 앨범을 마지막으로 입대하기로 멤버들과 준비해왔지만 이후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는 등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내면서 계획이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진은 "'다이너마이트'가 생각보다 너무 잘 돼서 코로나19 시기에 고민하다가 팬들이 좀 더 좋아할 수 있도록 다른 노래를 내보자 해서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내게 됐다. 두 곡 역시 잘 돼서 그 시기에는 사실 안 가는 게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진은 "'퍼미션 투 댄스'가 마지막이었지만, 콘서트는 하고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해서 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히며 "멤버들과 군대에 가면 콘서트가 너무 그리울 거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진은 그동안 공식석상에서 군 관련 질문을 받을 때마다 누누이 시기가 되면 국방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콘서트 뒤엔 그래미 시상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진은 그래서 이것(그래미 어워즈)이 끝난 뒤 군대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진은 지난 6월 방탄소년단 회식 영상을 통해 단체활동을 잠시 중단한다는 이야기를 전한 것 또한 군 입대를 전제로 하고 있던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진은 "추운 걸 싫어해 5∼6월 여름에 가기로 회사(소속사)에서 오케이(OK)를 받았다"며 "6월에 단체(활동을) 종료를 하고 개인 (활동)으로 들어간다는 영상을 내보냈다. 군대에 간다고 간접적으로 이야기를 돌려서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변수가 등장했다. 이번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였다. 부산 콘서트 개최 여부를 두고는 멤버들끼리도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은 "저는 꼭 봄이나 여름, 늦어도 가을에 군대에 갔으면 좋겠다고 멤버들과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게(부산 공연)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공연 같다, 이것까지 진행해주면 좋겠다, 한국에서는 우리가 함성 있는 제대로 된 공연을 하지 못했다'며 멤버들이 저를 설득했다"고 털어놨다.

진은 "추울 때 군대에 가면서 팬들에게 예의를 지킬지, 아니면 공연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더운 날씨에 갈지 진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도 "팬들에게 예의는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공연을 하고 (군대에) 들어가는 방향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부산 콘서트를 마무리한 지 이틀 만에 입대 관련 공식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콘서트 전에)마지막이라고 이야기해 팬들이 슬퍼하며 공연을 보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진은 특히 이날 영상에서 병역특례 이슈 관련 정치권에서 의견이 오고가고 사회적으로 논쟁이 벌어진 데 대해 "한국 내에서는 이 문제로 우리가 욕도 많이 먹었다. 억울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진은 "우리는 눈물의 공연을 하고 싶지 않았을 뿐인데 여기저기서 '안 가는 게 맞다' 혹은 '무조건 가야 한다'며 (논란이)과열이 돼 욕을 많이 먹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진은 "아쉽기는 해도 팬들이 눈물의 공연을 보지 않게 돼 다행이다. 욕은 좀 먹었지만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은 현지시간 28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리버 플레이트 스테디움에 열리는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 콘서트서 진은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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