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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그냥,,,부탁이나 해봅니다..

ㅇㅇ(121.161) 2022.11.10 23:31:27
조회 86 추천 1 댓글 0

늦은 밤 제 글을 눌러서 온 디시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 30대 남자입니다. 

참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어려서부터 빈곤하게 자랐습니다. 가난은 대물림이라고 부모님 형편도 여의치 않았고

가정폭력과 부모님의 외도 등 참 안좋은 일도 성장기에 많이 있었네요.


학창시절 용돈도 없었기 때문에 친구들의 생일에도 초대받아도 선물살 돈이없어서 

못간 기억,,, 대학진학 후에는 학자금 대출을 갚기위해 강의 시간엔 잠들고 나머지 시간엔

닥치는 대로 알바만 했던 기억

결국에 자퇴서를 내고 군대로 갔고, 직업군인을 하며 학자금대출을 갚았습니다.

사회나와서는 어떻게든 잘살아보려고 바리스타, 식당일, 건설노동자, 물류센터, 쿠팡맨 등 

안해본일이 없네요... 그렇게해도 매번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로 연명하며 살았더랍니다.


쿠팡에서 야간 배송일을 하던 시절 폭우를 맞아가며 밤새 뛰어다니던 때 

동료 아저씨께서 코인으로 쏠쏠하게 수익을 보고있다고 하셔서 

그때 처음 코인 거래를 알게됐습니다. 


부수입으로 조금씩 하던게 점점 간이 커지더군요.,

모아놓은 돈에 카드론에 현금서비스에 생활비, 지인빚, 부모님 카드론까지 모두 떙겨쓰고 탕진하고 말았습니다. 


아 이렇게 한순간이던가요, 큰돈을 벌어보지도 못하고 그저 모두 잃어버렸네요. 

난 그저 가난의 대물림은 나한테서 끝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내 가정을 꾸리고 도란도란 살고 싶었습니다. 

복구해야겠다는 마음에 정말 눈에 불을켜고 차트만 보고있던 밤들이었습니다. 


도박중독에 욕심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아니, 어쩌면 나는 가난을 또 대물림해야하는지도 모릅니다.

염치를 무릅쓰고 글을 적습니다. 


30년넘게 나쁜짓 한번 안하고 그저 열심히 일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음식을 가져다 주던 배달원이기도했고, 가구를 옮기던 잡부, 음식을 서빙하던 직원

세차마친 차를 열심히 닦던 주유소직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흘려 일했던 건설노동자,,

그저 가난을 끊어내려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내 즐거움은 놓고 그저 성실히 손이 부르트도록 살았습니다. 


10년 넘게 벌어온 7천만원이 전부 날아갔습니다. 

지인빚과,,,부모님 신용의 카드론까지,,

절반, 아니 그 절반의 절반, 모르겠습니다. 아주 소액이라도 저에게 삶을 포기하지 않을 기회를 주셨으면합니다. 

그저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한번만 도와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다시 열심히 살아보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카카오뱅크 3333-02-6074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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