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 주장의 글을 거의 사실로 전반 해서 판단하더라도
1. 필자는 엘베가 고장 난 걸 모른 상태에서 음식을 주문했다.
-> 필자가 고의적인 잘못은 없지만, 책임은 있음
-> 이유 불문 29층을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 곳으로 배달 주문을 한 것임
-> 이게 상식선의 주문으로 보긴 어려움
2. 필자는 라이더의 전화를 못 받았다.
-> 필자가 고의적인 잘못은 없지만, 책임은 있음
-> 특이 상황이 발생한 경우 고객과 통화하기 위해 고객은 자신의 연락처를 남기는 것임
3. 사장은 이미 음식이 반환된 상황으로 협의 후 배민 고객센터를 통해 주문 최소 처리해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사장은 주문을 취소하지 못했다.
-> 사장이 필자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니 잘못함
-> 하지만 사장이 주문취소를 알아보겠다고 한 것인지, 주문취소를 약속한 것인지는 명확히 확인해볼 필요성이 있음
-> 이런 상황이 처음인 사장이 무지한 상태에서 주문 취소를 약속할 가능성은 낮다고 추측됨
-> 더불어 엘레베이터 고장 케이스에 대해 사용자와 소비자가 알아서 처리할 수밖에 없는 배민의 시스템 부재도 안타까움
4. 사장은 주문취소 안 되고, 다시 음식을 보낼 테니 알아서 하라 했다.
-> 음식은 이미 조리가 완료된 상황이고, 원칙상 배달 예상 시간 안에만 음식을 전달하면 되는 것임
-> 라이더가 29층을 걸어서 배달하는 것을 동의하였다는 전제 하에, 사장은 음식을 다시 보낸 것 자체는 문제없음
-> 엘베가 고장이 난 29층으로 주문을 한 책임과 라이더의 전화를 바로 못 받아 음식이 반환된 것에 대한 책임은 필자에게 있음
5. 결국 라이더는 예상 시간 10분이 초과한 음식을 집 문 앞에 배달을 완료했다.
-> 조리한 지 오래 된 음식인 점과 배달 예상 시간 10분 초과한 것은 필자에게 책임이 있음(엘베가 고장난 29층으로 음식을 주문 + 라이더 전화를 계속 수신하지 못한 점)
-> 10분 지났다 할지라도 음식은 배달했으니 문제는 없음
7. 필자는 사장에게 전화하여 도로 음식을 회수하고, 주문취소를 요청했다.
-> 상식선에서 엘베가 고장이 났고, 라이더가 다시 29층을 왕복해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상황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을 회수 및 주문 취소하라고 항의하며 요청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언행임
-> "우리 아들도 올라왔는데"라는 식의 필자가 라이더에게 한 발언이 사실이라면 개념 없는 언행이 맞음
<결론>
1. 필자의 고의 여부를 떠나 음식을 늦게 받은 점과 환불받지 못한 모든 책임은 필자에게 있음
2. 이후 라이더에게 한 언행과 사장에게 회수 요청한 것 또한 책임과 잘못은 필자에게 있음
3. 단, 가능성은 낮지만 필자의 주장에 따라 사장이 필자에게 주문취소를 약속한 것이 사실이라면, 사장에게도 일부 책임 소지가 있음
4. 아무 잘못 없이 가장 크게 피해만 입은 대상은 라이더임
5. 이런 상황에 대비한 배민의 규정, 이용규칙 등의 부재는 안타까움
예) 엘레베이터가 고장일 시 0층 이상 층수의 배달 주소의 경우 주문자가 0층까지 내려와 음식을 직접 수령하여야 함. 이 경우로 주문자는 주문을 취소하거나 환불 요청을 할 수 없음.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