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괴롭힘 당해봤음.
어렸을 때 나는 뚱뚱해서 애들이 매일 놀리고
때리고 어른들도 뚱뚱하다고 놀렸음.
근데 중학교 1학년 때 엄마가 운동이라도 하라고
방과후 학교 농구부 강제로 끊어버림.
그래서 나는 울며 겨자먹기로 매일 가는데
거기서도 놀림을 받는거야.
뚱뚱하다고 사람들이 무시하고 막 일부로 파울걸고..
그래서 너무 억울하고 서러워서 진짜
밤새 울고 그랬음.

근데 어느샌가 너무 화가 나는거임.
내 돈 주고 시발 다니는데 왜 그러는건지
화가나고 분하고 그래서 죽자고 농구만 했음.
평일에 짬 날 때마다
맨날 집 앞에 농구코트에 혼자 공 던지러 가고
진짜 죽자고 했음.

그니깐 키가 150초반에서 180까지 폭풍성장함
1년동안.
그리고 농구도 2년만에 전교에서 걍 탑먹음.
날 무시하던 애들한테 보여줬다.

그러니깐 그때부터 애들 인식이 달라짐.
날 무시하던 애들도 나한테 친해지려 알랑방구 뀌고
내 주변에 다른 운동하던 애들도 많이 친해짐.

그때부터 자신감 생겨서 회장도 하고 다 했다.

그니깐 열심히 노력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