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공받을까 말까 너무 고민된다.

초중고 모두 아싸 찐따로 살다가


22년초에 신검받으러 갔는데

거기거 컴퓨터로 심리체크하는데서 솔직하게 체크해야될거

같아서 했더니 이름불러서 다른 방으로 끌려감

근데 내가 심리상담사가 엄청 친절했음

엄청 다정하게 힘들엇겟다 힘들일잇으면 나한테 다 털어봐라 이런식으로 해서

뭔가 마음이 풀려서 속에 담아뒀던 내 찐따삶의 서러움을 풀었음

솔직히 웬지 기회같기도 해서 msg도뿌리고 과장도 했는데 전부 내 사실기반 이야기 말함.

뭐 정공받을 생각은 애초에 가지고있지도 않았고 옛날부터 남들에게 솔직해야된다는 신념이있었음.

근데 날 존나 불쌍하고 안쓰럽게 상딤해주더니

끝낫다고 위층올라가라해서 다른 코너돌고

정신과코너에서 나보고 군대가기 힘들거같아서 병원다녀보래

그래서 알겟다하고 신검표받앗는데 정신과7급 재검뜸

솔직히 아싸긴해도 친한 친구도 몇 명잇는데

내가 찐따인게 정신병때문인가.. 좀 혼란스러웟음.

그리고 한달뒤에 병원다녀서 6개월 채우고 재검받으러 갔는데

약을 불규칙적으로 먹었다고 또 재검때렷음.

내가 다닌 정신과 원장이 내가 그때 머리정리안된 개백수여서 날 진짜 도와줘야될거 같은 사람으로 진짜 안쓰럽게봄..

의사가 나 약꼭 챙겨먹으라고 햇는데 솔직히 몇번 빼고 거의 안먹엇음.



근데 솔직히 이번에 제대로 다니면 정공받을거같은데

요새 군대 짧기도 하고

내가 신검받을때 오바한것도 있기도 하고

지금 재검받고 정신과 2달동안 안갔는데 가끔씩 하루씩 존나 우울해지는거 빼고 정상인으로 지냄.

아 새벽6시에 쳐자고 사람 아무도 안만나니 정상인은 아닌가.. 아무튼

일상생활하는데 문제없는데

정공이 사회적인식이 너무 안좋고 취업할때도 그렇고.

너무 걱정이 많다.

내가 군대가서 좀 아싸로 지내도 적응은 할거같은데

이대로 빼면 내 양심에 많이 찔릴거 같음.

다른공익이면 몰라도 정공이라서 많이 망설여진다.

하... 그리고 난 예비삼수생임...재수 기숙학원갓는데 올 45등급나옴 인생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