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태솔로 남성이며, 카카오톡을 안 씁니다. 카카오톡에 아예 가입 자체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성을 만나면, 상대 여성이 가장 먼저 "당신은 왜 카카오톡을 쓰지 않습니까?"라고 질문할 것으로 예상되기까지 합니다. 저는 카카오톡을 쓰지 않으며,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을 연락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속담이 제가 카카오톡을 안 쓰는 이유를 잘 설명할 수 있는 문장입니다. 아이폰에는 문자메시지 읽음 확인 기능이 없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폰에는 이른바 '채팅플러스'라는 문자메시지 읽음 확인 기능이 있습니다. 같은 갤럭시폰 사용자끼리는 문자메시지에 내장된 채팅플러스로 3명 이상의 단체 채팅방을 카카오톡에 가입하지 않고 문자메시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유일한 흠이 있다면, 아이폰은 채팅플러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갤럭시폰 사용자인 제가 같은 갤럭시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파란색 대화 상자가 나오고, 대화 상자 옆에 숫자 1이 표시됩니다. 상대방이 문자메시지를 읽으면, 숫자 1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갤럭시폰 사용자인 제가 아이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초록색 대화 상자가 나오고, 읽음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폰도 하루빨리 채팅플러스가 지원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카카오톡에 가입해야 합니까? 제가 카카오톡에 가입하지 않으면 주변에서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까? 여러분의 많은 의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