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직장인 학생 학부모 등등 할거없이 정말 커뮤니티를 직간접적으로 이토록 많이 하는 나라가 있을까 싶음

난 이게 진짜 존나 심각한 문제인거 같은게 비판 능력을 잃어 상황도 잘 모르면서 그저 커뮤 반응= 내 생각이라 생각하고 무작정 빠/까 하는 전체주의부터

다양한 사람들과 부딪히고 깨닫는 거 없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니까 , 그 사람들의 부정적인 면모가 강화되는 효과가 긍정적인 면모 강화 효과보다 큰 거 같음

이러니까 사람들 시야가 좁아지고 다른 집단의 사람들을 이해할줄 모르고 혐오, 비방만 하는 느낌

그리고 오프라인에서보다 인터넷에서 더 많은 사람을 보게되다 보니까 비교도 많이 해서 사치도 더 늘어나고

집단들 끼리끼리 인터넷에 노출된 사람들을 평가하는게 상황을 악화시킨 느낌임

마치 인생에 정답이라도 있는 거처럼

-몇살까지는 뭘 해야하고

-적어도 저런 옷, 가방, 식당, 여행 가져야하고 가봐야함

-결혼할려면 돈은 저만큼 모아야하며

-이런 남자 이런 여자는 걸러야 함~~

사람 인생이 일반화 시킬만큼 단순한 것도 아닌데

저렇게 자기들끼리 멋대로 정해놓은 모범답안을 만들어대니까 저 바운더리에 들고 싶어서 무리하는 사람들도 늘고, 노력하다 너무 힘들어서 다 포기하고 집에 처박히는 히키코모리도 늘고, 아 난 글렀다~ 결혼이고 애고 이미 망했는데 이번 생애는 포기할래~ 이런 마인드를 가지게된 사람도 늘어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