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구리 금호생명을 누르고 파죽의 1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금호생명과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타미카 캐칭(33득점, 14리바운드), 김영옥(15득점, 4어시스트), 김계령(10득점, 7리바운드) 등 선발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2-6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팀 최다 연승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2, 3라운드를 전승으로 마감한 우리은행은 시즌전적 11승4패로 공동선두였던 안산 신한은행(10승4패)을 반경기 차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우리은행은 금호생명의 새 용병 채시티 멀빈(29득점, 13리바운드)의 분전으로 1쿼터 20-17로 다소의 리드를 잡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어진 2쿼터 캐칭, 김영옥의 외곽포가 부활 조짐을 보인 우리은행은 점수차를 벌리며 41-32로 전반을 마감했고, 결국 4쿼터까지 총 12개의 3점슛을 폭발 시킨 우리은행이 82-61로 21점차 대승을 낚았다. 한편, 금호생명은 최근 2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시즌전적 6승9패로 4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 82 (20-17 21-15 15-11 26-18) 61 금호생명 최정환기자 admor75@newsis.com 박명수 캐칭 영입 전승 빈말 아니네 캐칭 본좌.. 곧있을 세계농구대회 미국대표 선발 주전 멤버로도 나온다는군 우리은행 우승은 말할거도 없이 전승우승 하느냐 마느냐가 관심사 전랜정도 팀에 가넷이나 던컨 들어온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