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진출과 시장은 그다지 관계가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농구 시장이 작아서 nba 스카우터들이 관심을 안갖는다구요? 저기 북쪽의 변방 크로아티아.. 이 나라의 농구시장이 우리나라 보다 커서 쿠코치가 일찌감치 nba 진출한겁니까? 아니면... 독일의 농구시장이 우리나라 농구시장보다 커서 노비츠키 파커 등등이 nba 진출한겁니까? 올라주원? 무톰보? 이런 애들이 자국의 농구 시장때문에 nba 갔습니까? 아니죠.. 절대 아닙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nba 가기 어려운 이유는,, 우리나라 농구 시장이 적어서가 아닙니다. 선수들의 국제대회 경력이 없기때문입니다. 맨날 중국도 이기지 못하고, 요샌 또 호주까지 끼어들어서 아주 우리나라는 설 자리가 없죠. 승돌이는 지금까지 아시아 무대를 벗어나서 국제 대회 경력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학생때 세계 선수권 대회도 한번 나가보지 못했구요.. 이런 상황에서 nba 가서 백업으로 통할거라고 보는 건 좀 무리란 겁니다. kbl 에서 뛰는 선수들하고 nba 에서 뛰는 선수들을 같은 수준으로 보는게 일단 무리란거죠.. 그래서 승돌이 진출이 어렵다고 보는겁니다. 키도 작고, 제약조건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나이도 그렇고.. 물론 하부리그에서 몇년간 착실히 적응한다면 모르겠죠.. 하지만 당장 kbl 에서 지존이라고 nba 데려다 놔도 백업은 된다.. 이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다만, 우리도 희망은 있습니다. 브라이언 킴 처럼, 신체 조건이 좋은 선수들은 아싸리 어렸을때 이민을 가든가, 아니면 일찍 미국 유학을 보내서 일찍 적응시키면 되는거죠. 일찍 적응하면 그만큼 기회도 생길 것이고 언어나, 다른 장애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될 테니까요.. 물론 개인적으로 노력을 해야겠지만.. 이런 경우나,,. 승진이처럼 극단적으로 매력있는 신체조건이 아닌 이상.. 동양인들이 nba 진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부세 유타요? 물론 일본에서 nba 정규 경기도 열리고 하는 만큼.. 일본은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농구 시장이 큰 나라입니다. 일본은 인구수도 많죠. 우리의 몇배 아닙니까? 우리나라가 일본의 농구 시장 크기를 따라가는 건 경제로 보나 인구로 보나 솔직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고.. 설마 다부세 유타가 일본의 농구 시장을 보고 데려갔다고 치더라도.. 이마 다부세는 일찌감치 한달도 못뛰고 퇴출당했습니다.. 농구 시장때문에 선수 데려간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야오밍의 경우도 중국 시장이 분명히 전세계 인구의 20% 인만큼 매력이 있지만, 일단 국제 대회에서 놀라운 기량을 보였기 때문에 데려간겁니다. 우리나라는 솔직히 중국이나 호주 이기기도 벅찬데.. 무슨 국제대회 경험이 있고, 매력이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