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들어가지 않던 이상민 선수의 3점슛이 힘있게 들어간 건 아니었으나 꽤 깔끔하게 들어갔다. KCC 응원석은 난리가 났다. 이겼다!!를 외치는 팬들과 승리를 확신하는 선수들. - 지는팀의 4쿼터 마지막은 지저분하다. -_- 이런 표현이 어울리는지 모르겠지만, 반칙작전으로 상대의 공격을 최단시간으로 끊고 빠르게 공격가고 다시 또 반칙으로 끊고를 반복한다. 최소한 미칠듯한 포스를 보이며 달리던 15연승을 하던 당시 SBS의 이미지와는 너무나 달랐다. SBS가 4쿼터에 반칙으로 끊는 장면을 보곤 그냥 채널을 돌려버렸다. - SBS의 팀칼라는 단테존스의 영입후 확실히 강하고 빠른 공격으로 바뀌었다. 수비가 약하다는 말은 꺼낼 수도 없었다. 너무나 빠르고 강한 창을 가지고 있었기때문이다. 여기저기 쑤셔대는 단테존스와 공만 잡으면 존내달려-_-인 이정석선수, 3점라인 밖에서 림을 존내 갈궈대며 조준하는 양희승 - 김성철 쌍포가 있었다. 그런 특유의 리듬은 15연승을 만들어 냈고, 막질 못했다. - 그런데, 나만 본 것인지 모르겠지만 리딩 라인에서 단테존스에게 공을 주지 않는다. 특히 오늘은 노골적으로 공을 요구하는데 공을 돌리는 장면이 종종 나왔었다. 그러니 단테존스는 억지로 만들려고한다. 그 악순환은 오늘 계속 됐다. 동시에 양희승선수도 자신의 3점슛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아주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플레이를 보였다. 인사이드에서 미스매치를 노리면서 포스트업이라니. 마지막으로 김성철 선수의 오늘 부진도 심각했다. - 리듬은 끊겼다. 단테존스의 평균 득점이 줄기 시작하던 때부터 게임 리딩라인에서 볼배급을 단테에게 하지 않았다. 동시에 억지로 스스로 만들려고 하니 들어갈 턱이 없다. 다른 선수들도 자신의 슛감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기때문에 특유의 스타일보단 쉽게쉽게, 안전하게 점수를 확보하며 리듬을 찾으려 했다. 안하던거 하려니 될 턱이 없다. - 하지만, KCC는 "노련함"으로 정의되는 경험으로 젊은 팀이라 할 수 있는 SBS의 리듬을 흐트러 놓았다.   노골적인 더블 팁이나 그 이상의 것이 아닌 중요 지역에서의 수비가 주요했고, 빠르고 강한 SBS의 창을 막는 방패로서 승부했고 그 방패로 창을 휘두르는 상대를 밀어 넘어뜨렸다. - 결국 가장 중요한 요인중 하나는 경험이었다. 다들 그렇게 이야기하더라. 씨뱅....-_- 젊은 팀인 SBS는 경험부족과 팀원과의 호흡 불일치로 스스로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개인적인 생각엔 스타팅 멤버와 단테존스사이에 무언가 불화가 있다고 밖에는 보여지지 않았다. - 한 용병선수가 반짝이는 눈으로 림을 보며 멋드러진 페이드 어웨이 슛을 쏘던 모습에 TV의 농구중계를 눈여겨 보게 되었다. 단테존스라는 플레이어와 SBS라는 팀을 알게 된 것이 너무 좋았다. 그가 다음 시즌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는 모르겠지만, 단테존스와 SBS의 15연승은 정말 즐거웠었다. - KCC와 TG  멋진 챔프전 보여주길 ~_~ by Lunatic Love 4줄요약. 오늘 SBS선수들 다 따로 놀더라. 단테 다음 시즌에 더 잘해라. 나 단테빠놀이 그만할께 횽들 미안 리사이징 할줄 몰라 사진 큰거 그냥 올렸어